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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 저린 연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33회 작성일 17-03-17 05:16

본문

추녀 끝 낙숫물 소리가

혀끝의 꿀처럼 귓청에 달라붙는다.

고산의 삭은 눈이 그 몸뚱이를

보슬비에게 온전히 의탁하는 초봄의 중턱

눈 녹은 계곡물이 낙숫물을 잡아챈다.

갑자기 손발이 저려 온다.

빈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도 아닌데...

성숙한 아카시아 나무엔 가시가 없다지

내 몸엔 가시 투성이다.

잘 영근 과일에도 독소가 없다지

내 몸뚱이엔 독소 투성이다.

끝맛을 보고도 그 첫맛을 알 수 있는

그런 삶이어야 하는데...

도둑이 제 발 저린 연유를

이제야

조금은

알 것도 같다.

낙숫물 소리가 계곡물 소리에

편히 몸을 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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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님... 건강까지 챙겨 주셔서... 님도 늘 건강하시고 밝고 고운 이야기 자주 전해주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 자연속에 인간의 느낌이
일체가 되는 순간 입니다.
추녀에 낙숫물 소리는 무언가를
전해주는 자연의 메시지 같습니다
깊은 시상에 함께 매료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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