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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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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48회 작성일 17-03-18 16:44

본문

마마 / 테울




혹시, 아둔한 우두머리를 갉아먹던 바이러스를 기억하시옵니까


저야말로 그 시절을 물려받은 간신이옵나이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하던

그러니 당신이 살아있는 한

끝내 살아남겠아옵니다


황송하오나 십장생의 근친인 십장시를 아시옵니까


제가 바로 그들과 같은 충신이옵니다

금상의 벌레 같은 신세지요

원컨데 언제든지 밟아 죽여도 여한이 없겠아오나

다만, 옥체가 염려될 뿐이랍니다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우리는 일심동체이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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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거리에서 찾는 마마님은 방안에
계시옵니까? 소인의 곡소리가 들리시옵니까?

머리 손질에 몇 시간씩 걸리는 마마님께서는
돈을 너무 헤프게 쓰시지만,
옥체를 넘보는 무리들의 밥이 되어서는
안 되옵니다.

원컨대 입을 꾹 다무시고 묵묵부답을
정답으로 내 놓으소서!
모든 것, 묵비권은 순시리에게 배우시옵소서!

메밀, 도토리묵이 적당히 섞인
묵묵부답! 심상시와 거리에
엎드려 비는 소첩의 마지막 간언이옵니다.
흑흑···· 그 시간이 점점 다가옵니다.
올림머리를 더 올리시고, 입은 카드키로 콱콱
잠그소서!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어야할지 물어야할지
헷갈리는 세상입니다

청와대나 삼성대나 하는 짓이 똑 같습니다
올림머리가 전투모랍니다
어느 충신은 잔다르크라네요
반성은커녕 날마다 전쟁준비로 바쁘답니다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도 좋고,
해몽도 좋고,
김 시인님의 시 첩에, 추시인님의 추임새가 걸팡지게 한판을 넘었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 같은 현실입니다
21세기 현존하는 마마님
올림머리 하나면 김정은의 핵도 함부로 못할
왕고집 방패막이지요
아마도 사드보다 나을 듯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번 출장 머리 손질에 50만원 이상이라니
최고급 전투모인 듯··· ㅎㅎ

어디 잔 다르크뿐인가요? 예수에 소크라테스에,
잔 다르크에··· 나올만한 사람은 다 나왔지요.
ㅎㅎ 산더미 같은 거짓말 준비하느라 한참
분주합니다. ㅋㅋ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대판 바이러스에 소화불량이
단단이 걸리신 것 같습니다
그 놈의 십장생인가 십장시인가
하는 것을 소화제로 가공하시면 어떠실런지요
의미 깊은 시상에 함께 고민해 봅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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