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3] 수상한 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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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묵비 / 테울
꽃진 자리
고요하다
막무가내 고요는
또 다른 시위
내친김에 회심의 활을 당기는 중일까
최후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을까
불통 아집이 칙칙하게 머무르던, 그
진 자리
끝내 어이를 상실해버린, 그
마른 자리
꽃진 그 대궁으로
한이 맺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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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꽃이 진 자리는
아프지요 오래토록...
아무런 말도 없는듯 싶습니다
바라보면 뭔가 허전하고,
주말 잘 지내시기를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꽃지고 나면 차츰 관심 밖으로 멀어지겠지요
사람들 죽어가는데도 묵묵부답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