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달, 뜨는 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지는 달, 뜨는 달
지구의 軸이 기울듯
중심 잃고 기운 달
달도 차면 기우는가
지는 달은 창백하다
창살에 어둠이 쌓인
고독한 그림자 한숨 섞인
의료 시술 어눌한 반점
계수나무처럼 서려 있다
들끓는 여론 누가 승자인가
남북 간은 <침>의 대결!
북은 독침을 추구하고,
남은 불법 의료 시술?
두 <침> 간에 날 선 공방
침을 튀며 내뱉는 여론
세상은 이래저래
엄청난 에너지만 고갈되고
얻는 것은 모두에 상처뿐,
계수나무 음산한 가지
얼룩진 달 그림자 번져난다
왕은 신분상승 요원하고
문을 닫고 숨은 달,
문을 열고 웃는 달이
공존하는 이 세상을
달달 거리는 경운기 한 대
도심을 힘차게 가로지른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지는 달의 반점이라... ㅎㅎ
지는 달에 나무 지렛대를 걸어
끌어올리려는 사람들이 있지요.
지구 저 편으로 내려간 달이 다시
뒷걸음질을 하여 서쪽에서 떠오를
수 있을지.... ㅎㅎ
감사합니다. *^^
...................................................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꼴을
지는 달에 비유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