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0] 우리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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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다 / 테울
한 뿌리 한 줄기 한 꽃인데
한 송이가 밉다고
내 꽃이 아니라
우길 수 있을까
미운 송이 고운 송이
다 내 꽃인데
정녕,
고운 꽃만
내 꽃일까
댓글목록
마로양님의 댓글

그렇습니다.
자신이 바라보는 그 시선이 꼭 옳다는 생각위에 나라가 흔들리고 민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똑 같은 그 꽃인데
붉은 가슴으로 동맥을 자르고 떨어지는 저 성질머리는 바로 우리의 그 성질머리 인데
우리의 꽃인데
왜 이모양 이꼬라지가 되어 갈까요
아마도 자신이 잡고 있는 그 나무만 바라보는 시야 때문일게요
숲을 바라보지 못하는 안타까움 놓습니다.
김태운 시인님만의 그 반듯한 사고의 시선에 박수를 보냄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ㅎㅎ, 반듯하다고요
그렇다면 제 속에 숨긴 비뚤어진 건 안 보이시겟지요
막상 저도 똑 같습니다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다 후회하는...
정신 바짝 차려야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쇄사님의 댓글

꽃이 붉은 건
나 잘나서가 아니라
쟤가 너무 창피해서
랍니다.
웃자고 한 소리입니다.
건강하시지요
김태운.님의 댓글

옳은 말씀입니다
내 곷 보다 남의 곷이 더 곱다는 사실
늘 착각 속에서 삽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마음도 하나, 생각도 하나
한결 같은 세상에 마음을 기대해 봅니다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내 맞습니다
모두가 하나인데 서로 저만 잘 낫다 떠들어대는 요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