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5] 섬섬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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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옥수纖纖玉手 / 테울
산, 산, 한라를 이고 산방山房을 등진
사계리沙溪里 기스락
검은 모살 반짝반짝 짓누르는
결 고운 물비늘들
흘러 흘러
끝자락 수평선으로 가지런히 놓인
섬, 섬, 돌무덤 자맥질 같은
쪼개진 그 쪽쪽이 설마
옥수玉手일까만
살짝 뜯긴 치맛자락 펼치고 바느질하는
봄처녀 손짓처럼 느껴지는
햇살 고운 날
오후
댓글목록
香湖님의 댓글

그 아낙 손잡고 유채꽃 밭으로 꽃놀이나 가소
그림 좋다!
어이 목동, 저어기 저어~~~~~~~~~~~기 머리 허연 아낙이 눈 흘기고 있고만ㅎㅎ
김태운.님의 댓글

에이 그래서 이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머리 허연 아낙의 섬섬옥수로
아마 옥수수를 심나본데...
실컷 흘기세요
고나plm님의 댓글

저도 이 이미지 유심히 보고 있는데 말이지요
아마 행사기간 끝나고 필, 하면 다행이겠죠?
건필하십쇼!!
잡초인님의 댓글

섬섬옥수로 봄을 매만지신 김태운 시인님
옥수玉手로 엮어내신 봄의 향기는
역시 옥수 玉樹같은 김태운 시인님이십니다
섬, 섬에서 제주의 향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 합ㄴ다
두무지님의 댓글

사진 이미지가 제주의 고유한 삶을
표현한 것처럼 잘 어울립니다
순박한 삶, 척박한 땅을 일구고 사는
제주의 옛 정취가 풍겨 좋습니다.
씨줄과 날줄 같은 조화가 대조를 이룹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고나plm님의 뜸 들이시는 수작이 기대됩니다
잡초인님께서 보신 제 손은 옥수는커녕 흙수저랍니다
두무지님의 제주에 대한 사랑,
감사합니다
오늘따라 시인님들의 작품에서 공히
봄의 향취를 실컷 누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섬, 섬으로 다가와
점, 점으로 수놓는 봄
한라의 기슭에 잠시 들려 갑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예 아직은 점 점으로 새 싹들이 틀 즈음입니다
잘 놀다 가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