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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716회 작성일 17-03-08 10:21

본문



집은, 내가 지구로 발령받은 숙소이다
근무처는 밖이고 숙소는 집이다
하느님께서 나를,
비행기 편이 아니고 부모님 편으로 
지구로 발령 내셨는데, 
밖 근무를 위해 집이라는 숙소를 제공해 주셨다
그런 까닭에 하늘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원으로서
지구 근무가 끝나는 그 날까지 
회사 소유의 숙소인
집을 정갈하게 사용할 의무가 있다
가족이라는 동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물론이고,
추천0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엉뚱한 상상 함 해보았슴다 ㅋ
파견 근무 고만 하고 싶어요ㅠ
머문러 주심 감사합니다
요즘 시인님은 매일 시가 새싹 돋듯 해
부러움으로 봅니다
건필 하십쇼!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의 정황으로 볼 때,
항공기장 아니면 스튜어디스가 확실하다고 봅니다
맞죠!
좋은 시 잘 감상하고 다녀갑니다
후다닥>>>>>

자운0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나 님의 따뜻한 마음을 읽어요.
남보다 오히려 다툼이 잦을 수도 있는 가족과는 더  잘 지내셔야지요.^^
따뜻한 마음에 물들어 돌아갑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환근무 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정년 다 못 채우고 본사로 송환되지나 않을런지...
부디 건강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급도 하느님이 주실는지요?
쓰고 남으면 다시 하늘에 돌려줘야 할
재산,

그 돈 때문에 농단을 밥 말아먹고
게워내는 사람들도 있지요. ㅎㅎ

집이 직장이었군요. *^^

김거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은 '인간의 일은 물론 천지만물과 우주적 공사까지 참여'한다지만
고나plm님의 글에는 과장이 지나치지 않아 참 좋군요.
소재 고갈과 상상력의 확장으로 시인이 은하계를 주름잡는 것도 좋지만
때론 시가 너무 인터스텔라 영화를 찍는 것은 아닌지 그런
주제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요.
고나님의 우주는 시적으로 충만하고 소박해서 참 좋다입니다.
지나침은 모자람보다 못하다는 철학으로
항상 절제하는 고나plm님에게 박수를 드립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시작을 한 지가 고작 두 해이므로
시가 뭔지 아직 잘 모르므로
언어가 상당히 부족하므로
저의 시는 천진하기로
그리 작정하고 밀어 붙이기로
되든 안되든 그런, ㅎㅎ
좋은 평 감사히 받고 한층 노력 하겠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의 시간이 주는
일상의 고마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의 반복이라 무뎌진
생각들 돌아보게 됩니다^^
그 일상의 마음으로
맞이하시는 따사로운 봄
많은 것들 만개하시길 바랍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촐한 시의 상에 귀한 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뿌려놓으면 틈새 없이 착 가라앉아 빈틈 채울
주옥같은 언어로 새로운 시의 세계 열어보이신 시인님의
시를 보는 그 맛에 심취하는 시간들 있어 행복합니다
한뉘시인님도 방긋한 봄기운 가득하시길...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나 plm 님
사랑하는 우리 막내 아우님!
어제는 병원 라운딩으로 죽었다 살아왔는데
힘들어서 아우님 공간도 문우님들 공간에도 댓글도 못 달았네요
동생의 묵주 기도의 덕으로  피 검사가 무탈 해서 기분 짱이었는데
22일 중요한 한 검사가 남았습니다
주님의 뜻에 순명 해야 할 줄로 생각 합니다

주님께서 마련 해 주신 집에 충실 하신 우리 아우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우리 막내 아우님!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생이 비천해서 오지를 전전하다 보니 본사에 한 번도 못 가봤습니다
당분간 한직에서 비루를 삼키다가
혹여
그 재주 출중하니 오라 하시면
아직 때가 아니라
못 간다고 전해라, 노래 부르며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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