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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 일기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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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7회 작성일 17-02-25 02:13

본문

세차장 일기예보

뱃속의 이리 떼 동전을 먹고 산다

이제는 익숙해진 소화능력, 쇠붙이가 살이 되고 피가 되어

나는 "아이언 맨"

바람에 굴러다니는 5만원 권 지폐로

종이 비행기 접어 날리니

코 앞 덤스터에 쳐 박힌다

꿈을 깨니

손바닥 속 가젯

하늘을 보고 사는 날 위해

열흘간의 날씨를 점쳐준다

날 밤새 기다린 그는

홈 화면으로 넣어놓은 안방마님의 미소에 거북해

나의 눈치를 살펴본다

내가 던져놓은 그물에

수많은 차車가 걸리겠지

이 맑은 날씨에 목욕을 해야지?

동산動産 목록 1번, 네발 달린 국산차, 수입차

주인의 신주神主 모심에

전신의 때 빼고 광 내면

높아진 엔돌핀

멈춘 머풀러를 통해 쏟아져 나올 거야!

쉬파리가 후드를 미끄러져 내릴 때

굴러 다니던 백원 동전 차 바퀴에 깔려 신음을 한다

운 좋은 날!

점을 잘 쳐준 스마트 폰에 키쓰하며

더 많은 좋은 날을 위해

사물놀이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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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2-25 12:10

재밋게 아기자기하게 스마트하게 분위기 묘사를 멋지게 끌어낸
좋은 시 맛있게 먹고 갑니다

재밋게 아기자기하게 스마트하게 분위기 묘사를 멋지게 끌어낸 좋은 시 맛있게 먹고 갑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2-26 23:40

잘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시차 때문에 이제야 시간을 내 댓글을 쓰네요

방문 고맙습니다.

잘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시차 때문에 이제야 시간을 내 댓글을 쓰네요 방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