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와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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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별것 아니더라
이쁘다는것도 사실 별것 아닌 것
너무 이쁘다는건 아주 별것 아닌 것이더라
그래서 그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이런것들이 별게 아니라면
넌 그사람이 사랑스러운걸까 아니면 단지 너의 질투의 힘일까
단지 남는건 그사람의 스트레스와 짜증섞인 말투 그리고 그 모든게
너의 어깨에 기대어온다 실제로 사람이란 사랑이 아니다
사람은 사랑해서 사랑하는게 아니다 사람이라서 사랑하는 것
아주 오랫동안 그와 혹은 그녀와 살아가다보면 사랑보다는
실제 그 사람과 대면하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고
그 사람이 불안정하고 민낯이 좀 불손하지만 여전히 넌 그녀를 사랑해야한다
여기서 중요한게 바로 우리는 그 민낯을 마주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사랑은 모든걸 가린채 다가온다 그사람의 실체는 전혀 알 수 없고
단지 누군가의 질투만이 그녀를 미친듯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에게 비춘다
여전히 그 질투의 힘은 강력하지만 넌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알고보면 사슴이거나 고양이거나 혹은 여우 때로 곰일수도 있고
그런 너는 실제로 아름다움이라는 찬사의 사슴을 보는게 아니라
이후에 분명히 야생의 사슴을 보게 될 것이기에 분명히 해야할 건
질투를 잃어버린 민낯을 너는 모르는척 눈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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