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에 휩싸인 개 같은 날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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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에 휩싸인 개 같은 날 토요일 오후 / 테울
아래층 개소리
우리 라인이 시끄럽다
찢어발기는 불만투성이
개 짖는 소리
형광으로 비친 각진 세상 어쩌다 갈린 편견들
주말만 되면 변견처럼 컹컹거린다
개중,
우울한 우수가 지나고 청명한 날이 코 앞인데
방콕 혼술을 즐기던 주둥이도 따라
제 혓바닥 안주로 씹었나
버럭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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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주말인데 잘 보내세요
혀 까지 씹었으니 저런, 쯔즈~~약도 발를 수 없고 세월가야 나지요
기분 전환하러 저희 집에 마실 와서 차나 한잔 해요.
김태운.님의 댓글

ㅎㅎ
간혹 있는 일입니다
차보다 술과 피가 고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