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사랑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목련꽃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26회 작성일 17-02-26 05:46

본문

봄이 손 내밀면

어김없이 그 큰 볼기짝 드러내고

화들짝 꽃잎 피워냈다가

소스라치게 꽃잎 떨구어 내는 목련

모질게 헤잡고 달려온 춥고 긴 겨울

우아한 꽃잎 상처날까 조심스러워

바람 앞에 냉큼 꽃잎 돌리우는

애상스럽기 그지없는 목련꽃

 

이른 봄

마당 한 켠에서

분칠 단장 곱게한 목련에게

넌즈시 윙크를 보낸다

 

담장 없는 내 집 마당은

내 삶의 마당이다

그 곳엔

땀이 묻혀 있고

세월이 묻혀 있다

그 곳에

유독 배불리 자리 잡은 백목련

그 우아하고 고귀한 자태에

난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코 끝 감도는 향기

고즈넉한 눈빛

백옥같은 살결

우아하기 그지없는 자태...

 

하루가 가볍다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누가 지은 꽃말이런가!

북쪽으로 함께 목 내밀어 바라볼 때엔

하루의 길목이 죄다 사랑스럽더니만

어느날 문득

꽃잎 떨군 민얼굴에

그니 몰래 시선을 돌리웁니다

백목련

그니는 언제나 그니이련만

사랑스러움이 저 혼자 까탈스러워짐은

나는 아닌가 봅니다

사랑의 사람이 아닌가 봅니다. 

추천0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자연에게 고마움을 표할 줄 아시는 분,
꽃에 윙크를 할 줄 아시는 분이면
의식이 참 맑게 살아왔고, 살고 계신 분이겠지요.
유자차에게도 윙크를 보낼 줄 아시는 분,
모든 사물과 무형물에게도 윙크를 할 줄 아시는 분이겠지요.

두 시간 자다 저절로 깨어 새벽 3시부터
다른 공부를 하다가 잠시 쉬어갈 겸
제가 야옹할아버님의 글을 어제부터 모두 클릭해놓고
천천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모든 글을 천천히 다시 함 읽어볼 것입니다.

행과 행 사이, 행간에 눈을 고정시켜놓고
제가 진심을 다해 읽어야 할 좋은 말씀이 많았습니다.
다시 읽을 때는 미묘한 작용을 동반한 또 다른 영감靈感이 오겠지요.

좋은 얘기 많이 들려주십시오.
진실로 귀담아듣겠습니다.
정성스럽게 읽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_()_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쯤에는 목련꽃이 필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화창한 봄날씨
딱 어울기는 날이네요
목련꽃이 피기
잘 읽고 갑니다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탄무님!  시를 쓴다는 것이 조금은 왠지 낯설고 괜시리 조심스러워 지네요. 늘 누군가에게 읽혀지는 시보다는 느껴지는 시를 쓰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그게 여의치만은 않아요. 덕과 겸손이 여직 부족한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비가 내린다고 일손 접고 바람이 분다고 일손을 거둘 순 없겠지요. 다만 조금씩 쉬어가고, 조금씩 욕심을 덜어내는 수 밖에... 감사합니다. 용기를 주셔서...
별들이야기님! 실은 저도 별처럼 살고 싶었답니다. 밤하늘의 이슬만 먹고 사는... 그러면서도 세상의 아주 작은 구석구석을 밝혀주는... 지금부터라도 더 노력할게요...
책벌래님도 좋은 한 주 되세요...

Total 22,866건 69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10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6
18105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6
1810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26
181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2-26
18102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2-26
18101
아침이슬 댓글+ 1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2-26
18100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2-26
18099
광주광역시 댓글+ 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6
18098
애비의 맘 댓글+ 9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6
1809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6
18096
막대자석 댓글+ 1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6
18095
봄비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6
1809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2-26
1809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6
180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6
18091
중년의 서러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2-26
18090
나의 수목장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2-26
18089
잠 5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6
18088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6
18087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6
열람중
목련꽃 사랑 댓글+ 4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2-26
18085
봄이 왔네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2-26
18084
연탄불 댓글+ 1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5
180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2-25
18082
색소폰 댓글+ 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2-25
18081
저수지 댓글+ 1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25
1808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0 02-25
18079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2-25
1807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2-25
18077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25
1807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5
1807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2-25
18074
봄맞이 댓글+ 4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2-25
18073
[ . ] 마침표 댓글+ 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5
1807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25
1807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2-25
1807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2-25
18069 동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25
1806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2-25
18067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25
18066
나의 무게 댓글+ 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02-25
18065 동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2-25
1806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5
1806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25
18062
잠 4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25
18061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2-25
1806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2-25
18059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25
18058
전봇대 * 댓글+ 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2-25
180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2-25
1805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25
18055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25
18054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2-25
180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5
1805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2-25
180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2-24
18050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4
18049
담쟁이 댓글+ 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2-24
18048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2-24
180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24
18046
파두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2-24
1804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4
18044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2-24
18043
빗속의 벽보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2-24
18042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2-24
18041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2-24
1804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2-24
18039
다리 댓글+ 1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24
1803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4
180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2-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