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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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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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48회
작성일 17-02-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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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정민기
오늘은 정말
시다운 시를 꼭!
써보고 싶어
광주광역시
버스는 떠났는데
뒤에서 손드는 사람
그거 말이야
버스 타기 위해
손드는 거 절대 아니야
저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데
지구가 안 내려주는 거야
저기, 제발
여기서 내려주세요
먹고 살기 힘드니까
허리띠부터
단단히 졸라매
집 번지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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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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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 - 하상욱, 옥상달빛
https://www.youtube.com/watch?v=xjEqLZCfnU0
힐링님의 댓글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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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데
지구가 안 내려주는 거야
지구가 내려주지 않는다면
누가 내려주시나요.
행복이라는 동네라면 몰라도
내리고 싶은 곳에 내리는 것이
정류장인데
지구의 정류장은 멀다는 느낌이 듭니다.
책벌레09 시인님!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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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 되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_^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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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에 오르세요, 좋은 시상이 떠오를 것 같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민기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