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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3회 작성일 17-02-26 21:00

본문

 

     아침이슬

 

        가원 신 의 섭

 

송알송알 풀잎 이슬

초롱초롱 맑기도 하여라

간밤의 그리움 쌓여

수정처럼 맑아졌나.

 

송골송골 풀잎 감싸며

영롱한 자태 아름다워

이른 아침 산책 길

걸음을 멈추게 하네.

 

먼동이 트면 해님에게

살며시 자리를 내주고

밤이면 천상에서 내려와

알알이 옥구슬 되었네.

 

방울방울 풀잎 이슬

사뿐사뿐 천지를 적시며

만물의 생명수 되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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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이슬... 시제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는듯 싶네요. 밤마다 소리없이 내려와 뭇생명의 친구로 노닐다가 먼동 트면 햇님에게 자리 양보하는 천상의 친구... 세상에 그런 친구들만 있다면... 꿈이라도 가져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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