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시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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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시냇가 - 예향 박소정
유년의 기억이 마중 나오는 시냇가에
징검다리는 산천초목 풍경을 지키고
햇살도 좋아서 은빛 헤엄을 치는데
시냇물 속의 맑은 꿈을 건지고 싶다
고향산골 소박함이 유유히 흐르고
한발한발 내딛은 생명의 징검다리는
부모님과 형제들, 어려웠던 시절에
물맑은 풍경을 담고 떠나온 고향이다.
삶에 부대끼는 사연이 서러울때
혼탁해진 마음을 헹궈주는 맑은 물빛
징검다리 건너온 소꿉시절도 수정빛이고
수양버들 여린 촉수는 기억을 적신다.
버들가지 솜털이 뺨을 부비던 유년
동공까지 파랗게 물들인 초록 시냇물
고향과 도시를 연결해준 징검다리는
떠남과 만남을 손잡아 준 동화같은 시절!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사랑하는 우리 소정 시인님!
고향 시냇가에서 즐기던 어린 유년 시절을
그리는 고운 시심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합니다 영원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