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看話禪은 붓다를 바로 만나는 도정道程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간화선은 붓다를 바로 만나는 도정道程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간화선을 해 본 사람은 안다
화두를 3분만 또렷하게 그릴 수 있으면
그날 밥값은 했다
깨침의 문고리를 잡은 것이다
습이 들고, 물이 오르면
뜰 앞에 잣나무를 보게 된다
그런데 대체로 1분을
이렇게 하질 못한다
망상妄想이 화두를 집요하게 방해한다
무명無明의 뿌리는 아주 깊다
다 소멸시키지 못한
과거의 업보가 발목을 잡고,
미래에 대한 바램과 걱정이 목을 짓누른다
언어와 논리,
사고의 기능으론
절대 부처를 만날 수 없다
**
* 부처/ 인간의 본래 성품.
.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
/ 진정한 고요와 침묵은 공이다 /
부처가 먹고사는 고요는 일시적으로
만족감을 느끼는 정서적 고요함이 아니다
부처의 고요는 아무것도 없는 공
부처가 먹고사는 침묵은 잠시 잠깐
입을 굳게 다문 마음 행위적 침묵이 아니다
부처의 침묵은 아무것도 없는 공
.
안희선님의 댓글

귀한 말씀에 머무르다 갑니다
부처의 침묵은 사실, 거대한 雄辯입니다
그 웅변이 오늘의 한국 불교는
아주 깡그리 망했음을 말해주기도 하지요
역대 조사 祖師 스님들의 장탄식..
- 성철 스님도 큰 한숨 (적멸 寂滅에 들으셨음에도 한국 불교를 생각하면 결코, 편하지 않다는 - 무슨 기구한 팔자인지)
한국 불교?
- 이건 요즘 완전히 비지니스 Business입니다
한국 기독교?
- 왜, 나는 빼 놓고 말하느냐고 무지 화를 냅니다 (여의도 및 사랑의 교회,명성스런 교회, 似而非 신천지 등등)
탄무 시인님,
근데, 이딴 글 자꾸 올리시면
강력한 경고 쪽지와 함께
운영진에 의해 IP 차단될 수도 있음을.. (존엄한 게시판규칙, 참고 하셔요)
- 뭐, 그래두 상관없다구요?
네, 알겠습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

.
맞습니다.
종교가 사업이 된 지 오래지요.
이딴 게 인간의 본래 성품인데,
이걸 모르고 말만 따오는 따오기들이 많습니다.
가면과 수십 가지 탈을 쓰고 살아가는 중생계에 반한다 하여
원래 진리가들이 잘 추방됩니다.
가면과 탈을 쓰고 살아가는 중생 놀음과 거짓과 협작에 반하는
인간의 본래 성품에 대해 바르게 말하고 바로 말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보따리 싸시면 저도 보따리 싸서
보따리 풀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책으로 출간하겠습니다.
고금조사들의 무문관 강의만 해도
두꺼운 책으로 최하 20권은 무난하게 나올 것입니다.
생사해탈의 공부, 깨침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마땅히 많이 읽히겠지요.
오쇼보다 평역을 더 깊이 있게 확실하게 해드리기 때문입니다.
오쇼는 저를 못 따라옵니다.
오쇼 강의록에서는 오쇼가 동양의 선법, 간화선과 조사선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무엇을 가리키는지 바로 알지 못해 에둘러 평역을 해놓았습니다.
도마복음서에서도 핵심을 못 찌르고 에둘러 평역한 것이 많습니다.
토론은 이분한테 질 수 있어도,
여래선과 조사관(조사선)을 꿰뚫어 보는 눈이 저만큼 밝지 않습니다.
저는 핵심을 찌른 강의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역대 고금조사의 조사선(여래선, 조사선, 선문답)에 대해
부처 삶아 조사助詞들을 구워내어 조사祖師들을 되받아치는 강의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좇아내면 가야지요.
글쟁이인데, 어디 가면 글 못 쓸까요?
어디서든 강의가 가능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십시오.
그게 최우선입니다.
저는 19일부터 21일까지 뼈마디 몸살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어제 댓글 달아드릴 때 그때 일어났습니다.
.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오쇼는 전생에 탄무 시인님의 제자..
그러니, 당연 當然 탄무시인님이 오쇼보다 나을 수밖에요 (이상할 거 하나 없다는 - 따라서 치과 안 가셔도 됨)
근데, 우리가 받는 현생에서의 육신의 지독한 고통.. (정말, 하루가 십년 같은데 - 빨리 옷 벗으면 한다는)
생각해 보니..
그 모두, 우리가 수많은 다생겁에 걸쳐 쌓은 업장을
씻어내기 위한 거란 생각요
- 빚을 안 갚고 가는 길은 없기에 (이건 우주의 법칙)
탄무誕无님의 댓글

.
아까 댓글은 읽어보셨지 싶어서 내렸습니다.
좀 거시기해서 말입니다.
꼭 그런 거만 눈에 잘 들어오는지 고깝게 들리고,
아니꼬운 눈먼 눈으로 읽는 사람이 있어 삭제했습니다.
시를 깊이 있게 예민한 눈으로 읽을 줄 알면 제가 감탄하고 절탄할 텐데.
도반道伴 하자고 할 텐데 말입니다.
방청소하고, 세수하고,
가습기 역할시키려고 수건 1장, 양말 1켤레 빨아 방에 걸어놓고,
아침, 점심, 저녁 한꺼번에 해결하는 만찬을 즐기고 있습니다.
반주로 소주 종이컵으로 반 컵 약간 넘게, 단숨에 원샷 때렸습니다.
혈액순환 촉진과 더불어 뼈마디가 아파 덜 아프려고 약으로 먹습니다.
반찬 5가지 넣고 끓인/ 조찬, 오찬, 만찬은 죽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오쇼의 글이나 선가어록이나 경을 많이 읽었다 해봤자
두세 번 읽겠지만, 저는 모든 어록과 경을 최하 서른 번 읽었고, 죽을 때까지 읽을 것입니다.
임제록과 달마어록은 너무 많이 읽어 물렸습니다.
한참 쉬었다 또 읽으면 임제록과 달마어록은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왜냐 하면 전부 내 얘기해 놓은 것이므로 그렇습니다.
결정적으로 굉장히 재미 있습니다.
깨친 자에 따라 말을 달리해서 사용하는 말이 겁나게 재미 있습니다.
전부 괴짜, 괴각들입니다.
다른 말 같은 뜻이 너무나 많습니다.
내가 할 말을 다 해놓았습니다.
꼬옥, 만나요. 나의 도반님.
한 번도 뵌 적 없지만
김민식의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가 제가 대신해드릴 수 있는 노랫말입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
/ 중도는 부처의 본체 공空을 가리킨다 /
중도는 있음과 없음을 다 포섭하고 있는
부처표 공을 가리키는 말
중도는 어디 어디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중간이 아니다
중용이 아니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데
어디 어디쯤이 될 수 없다
어디 어디쯤에나 다 있고,
어디 어디 아닌 곳에도 다 있음이다
부처의 본체가 공이고,
부처의 먹이가 공이다
부처의 작용이 중도고,
부처의 먹이사슬이 중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