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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축제 -박영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97회 작성일 17-02-23 22:49

본문

봄의 축제 -박영란

 

터질 듯 미소 짓는 봄기운

훈훈한 봄바람에 심장이 녹는

우수가 지나 경칩으로 가는 길

봄소식 한 아름 품은 풍요로운

겨울의 끄트머리 불어오는 미풍

 

어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계절 뒤에 찬란히 숨겨진 매력

화려한 불꽃으로 밤을 지새우고

하늘에서 내리는 꽃비를 맞으면서

색색들의 꽃들이 꽃망울을 피우는

 

눈앞에 펼쳐진 잊지 못할 계절

새하얗게 뒤덮은 짙은 설경 속에

초록녹지와 검붉은 토양이 어우러진

겨울 끝을 향해 달리는 비현실적 조화

길고 추운 만물이 잠을 깨는 푸른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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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힌계령을 넘었답니다. 근데 서설이 내려 온통 하이얀 꽃물결이더군요. 근데 그 사이로 파르스름 물오른 버드나무도 보이고 붉으스레 피어나는 자작나무 가지들도 보이더군요. 그 모습만으로도 얼마나 기분이 가벼워지던지... 아마 오늘 님의 시를 보려고 그랬나 봅니다. 시엣말처럼 이제 곧 어둠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만물이 잠을 깨는 날이 곧 도래하겠지요. .....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옹이할아버지 시인님께~~

안녕하십니까?~
아주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부족안 저의 글에...감동의 댓글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새싹이 돋아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봄처럼 건안하시고요~많이많이 행복하세요~~^^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일기예보에 따르면
날씨가 오후부터는 많이 풀린다 하지요.
그럼 곧 산과 들과 거리에서 온통 울긋불긋, 알록달록하게
시인님의 시제처럼 봄의 축제가 제대로 물이 오르겠지요.

절기가 확 바뀌는 이 시기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잘 읽었습니다. _()_
.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탄무 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아주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에...잊지않으시고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꽃샘 추위에도 건안하시고요~
즐거운 주말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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