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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끝자락에서 / 반디화 - 최찬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5회 작성일 16-12-16 12:41

본문

한해의 끝자락에서
    반디화/최찬원


그 여름 푸르던 잎
어느새 나목으로
앙상한 나뭇가지
삭풍에 떨고


제야의 종소리
그제인 같고
병신년 새날이
어제인 같은데
그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의 끝자락에서


어영부영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며
이해를 보내려니
아쉽지만
조용히
마무리할 때인가 봅니다


병신년 한 해 동안
알게 모르게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혹여
저로 인하여
뜻하지 않은 일에
오해가 있으신 분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선처를 바랍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저와 함께한
우리 가족에겐
더없는
고마움을 전하며


여의치 못해
찾아뵙지 못한
먼 곳에 계신
일가친척에겐
이 자리를 빌려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두터운 세월에
바란 소망
그리 많잖았건만
그마저
뜻대로 이루지 못한 일
서운하고 아쉽지만
가는 해에 묻어두고


이역만리 타국에 사는
철부지 내 손 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다가오는
정유년 새해를
고이 맞이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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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반디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갤럭시 문우 님!!!

부족한 저의 글에 머물어 주시면서
온정 내려주심 고맙고 감사 합니다
평안 한 휴일 즐거움으로 가득 하세요 ^&^................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감사와 존경을 드리면
돌아오는 새해를 맞아
뜻하시는 모든 소망 이루어 지시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반디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헤 문우 님^&^.........
어언에 한해도 며칠을 남지 않았습니다
곱게 마무리 잘 지으시옵고
자주 보살펴 주심 감사 합니다
차가운 날씨 이미만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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