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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시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4회 작성일 17-08-19 11:40

본문

일인 시위

  

  

사각의 유리에 갇힌 마네킹

홀로 시위 중이다

웃음기 없는 차디찬 표정

삼삼오오 사람들 모여들어도

안색만은 바꾸지 않는다

매출만 요구하는 주인

고문을 견딘 얼굴이 백지장이다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그럴듯한 포즈로

온종일 서있는 맨발이 아프다

세상 궁금해도

옆을 보거나 뒤돌아보지 않았는데

평생 무보수 노동이다

계절을 앞서가는 디자이너는

값비싼 유행을 휘감아 놓지만

명품 신상도 내 것인 적 없다

'체불 임금 해결하라'

유리창 밖 한 사내가 시위하고 있다

그 여자 퀭한 눈으로

일인 시위 피켓에 합세하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감동입니다.
쇼윈도에 갖인 마네킹을 바라보며 이렇게 생각의 각을 넓히셨군요
유리창 밖의 한 사내 일인 시위
문장의 구성면에서도 박수를 처드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그 마네킹은 천형(天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시 감상했습니다.

그간 시가 많이 진보를 하셨군요 문장과 문장의 연결부분에서도 깔끔하네요
권사님 시마을 오시니 반가움 가득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재밋네요
마네킹의 시위

어쩌면 창밖 일인 시위를 바라보는 시울입니다

주인은 끝내 모른 척
시치미 뚝일 테고...

제 눈이 되려 퀭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영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인수 선생님
과한 칭찬에 쥐구멍 찾습니다.
하늘사랑에도 함 가봐야 하는데
늘 분주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영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운 시인님
제주는 안녕하시지요
늘 열정적으로 쓰시는 모습 뵙고 있었습니다.
카레리나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제주에 자주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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