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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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48회 작성일 17-08-20 15:15본문
어느 단막單幕 / 테울
성냥곽 같은 콘크리트 성곽
그 창밖으로 뚝 떨어진
성냥개비 관객이다
휑뎅그렁한 휴일의 무대
언뜻 주인공 같은
아이 하나
허공으로 심심을 굴리고 있다
흔들리는 그네에 실린 채
홀로 한껏 버둥거리는
발길질이다
멀리 망을 보듯 기웃거리는 늙은 고개
또 하나 칙칙한 성냥개비
이명을 물어뜯는
쉰내
다그치는 소린지
커튼콜인지
왁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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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냥곽을 긋는
어느 단막이 일목요연하게 펼쳐지내요
무료한 일상인지,
단막 속에 펼쳐지는 일상을 함께해 봅니다
행운과 평안을 변함없이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휴일에 창밖으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다들 어디로 놀러갔는지 휑한 놀이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