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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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사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677회 작성일 15-07-07 16:26본문
수박
누가 내 속을 알까나
녹색의 검은 줄로
시치미 뚝 떼고
있으면
속맴이 빨간 것을
심기어 질땐
그저 모종에 불과한데
그렇게 둥근
박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옆에 호박들은
후에 나에게
왜 뒤에서 호박씨 까냐고
한다지만
니들은 따근따근한
가마솥이 좋다고
난 시원한 툇마루가
좋은 것을,
난 텁텁한 호박이 아닌
붉은열정의 물 먹은
수박인 것을
그들은
도대체 왜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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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지 수박이 먹고 싶네요.
무더운 여름이면 수박이 최고라지요.
달콤한 수박의 맛 잘 먹고 가네요.
금사공님 새로운 방에서 만나 뵙게 되니 그저
반갑네요.건강 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