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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2,103회 작성일 15-07-13 23:11

본문


    호접몽胡蝶夢




    철망 곁에 나비가 누워 있다
    화관을 쓴 초식의 날
    꽃술 받아마시던 기억이 아슴하다
    뱃속에 만월이 차오르자
    더는 훨훨 날 수 없다

    한평생 두리번거려야 부지하는 목숨
    호랑 무늬로 잠시 앉았다 가고 싶을 뿐

    살가죽이 타들어도 마지막까지 꼭 끌어안고 등신불처럼 굳은


    어떤 공포도 뚫지 못하는 마지막 보루는 있다

    차라리 꿈이라면 좋으련만,
    낡은 지갑 속에 살던 표정을 오려 붙여
    그 나비들
    영원히 웃게 만들 수는 없나
    꽃밭을 다녀가듯
    훨훨 날아가면 안 되나

    세상의 모든 어미는 뿔이 있다 그것은
    짐승의 이빨과 발톱을 향해 뻗어 있다

    새끼란 말,
    끼니보다 소중하다는 뜻이다









추천5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문들


  김행숙





  삶은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몇 겹의 다른 그림자를 드리우고 하염없이 검은 바위를 철썩거리는 파도처럼 메아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라고밖에 말 못 해서 미안하고, 가만히 있어서 미안하고, 미안하다밖에 말 못 해서 미안해지는, 어쩔 줄 모르겠는 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죽음의 메아리로 돌아오고 다시 돌아오는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대하여. 4월 16일의 끔찍한 주술이 되어버린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은 오 분 후, 십 분 후, 삼십 분 후, 한 시간 삼십 분 후의 상황을 모르는, 다만 현재에 허둥지둥할 뿐인 인간의 판단착오, 판단유보, 시간의 도피, 그리고 치명적인 방기이자 망각 같은 것이었습니다.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라는 선내 방송이 교정되지 않고 반복되는 동안, 가만히 기다리라는 판단을 내렸던 선장 및 다수 선원들은 판단을 망각하고 판단의 효과를 망각하고, 판단의 비극을 망각하고 황급히 움직여서 위태로운 배를 빠져나갔습니다. 판단의 주체는 사라지고 주체로부터 잊힌 판단의 목소리만 배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유령처럼 독가스처럼 떠돌았습니다. 판단의 주체를 예외로 하는 판단은 비윤리적입니다. 명령의 주체를 예외로 하는 명령은 비윤리적입니다. 그러므로 '가만히 있으라'는 말은, 뒤돌아서 생각해보니 뼈아픈 실수였다고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망각, 어떤 무지는 인간적인 약점이나 허점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윤리적인 구멍, 윤리가 사라진 비인간적인 빈자리인 것입니다.

  조금 더 생각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무시무시한 상징이 되어버린 이 자리에서, 그것이 명령형이 아니라 의문형으로 문법을 바꾸어 갈고리 같은 물음표를 던지는 이곳에서. 그것은 인간의 윤리와 인간의 정치를 다시 따져 묻는 질문일 수밖에 없습니다. 악몽을 꾸고 잠이 달아나버린 새벽처럼 사람들은 극도로 예민해져서 평소에 잘 들리지 않았던 그 소리를 바늘 끝처럼 생경하게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유령 방송은 우리의 일상 속에 울려퍼지던 소리, 일상을 컨트롤하던 타워의 목소리, 우리가 호흡하던 공기, 우리의 내면을 누르고 있는 바위가 아니었던가. 일상의 흐름, 우리의 유사 평온, 가짜 평온은 그 목소리 아래에서 주어졌고 유지되었던 것이 아닌가. 문제가 없어서 문제없었던 것이 아니라, 문제가 없는 척했고,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문제를 감췄거나 미뤘거나 포기했거나 망각했기에, 문제를 정상으로 오인하며 자욱한 안개 같은 문제들 속에 함께 어울려 살았기 때문에, 문제없이 오늘 하루의 무사함을 심드렁하게 영위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혹시 끄덕끄덕 흘러가는 태평한 그날그날이 4월 15일의 세월호世越號는 아닌가.

  이 의문 속으로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고 한 이성복 시인의 시구절이 파고듭니다. 그리고 "다 같이 슬퍼하자. 그러나 다 같이 바보가 되지는 말자"고 했던 수전 손택의 말도 그 주위를 떠돕니다. 4월 16일의 침몰을 대하는 대한민국 사람의 심경을 어떻게든 드러내려면, 9월 11일의 폐허를 응시하며 손택이 전했던 그 메시지에다가 꼭 덧붙여야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미안함'과 '수치'가 이 참사에서 우리의 운리를 간신히 견디게 하는 감정인 것 같습니다. 슬픔의 공동체 안에서만 인간의 영혼이 간신히 숨을 쉬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문제들이 외설스럽다고 할 만치 맨얼굴을 드러내었습니다. 미안해하지 않는 것 같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같은 그 맨얼굴은 그 자체로 폭력과 상처가 되었습니다. 살아 있는 수백 명의 사람들, 수학여행을 떠나며 어느 때보다도 명랑했을 아이들을 태우고 여객선 한 척이 침몰해가는 과정을 무섭도록 생생하게 지켜보았는데, 그 위태로운 가능성의 시간이 돌이킬 수 없이 흘러갔는데, 그 복판에서 우왕좌왕하면서 발각되고 폭로되고 튀어나왔던 무능과 비리와 탐욕과 인간의 예의를 잊은 망언 망동 들. 그 모든 오작동들. 난마처럼 얽힌 그 모든 것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가슴이 무너지고 삶이 무너진 부모가, 애타고 애끓는 가족들이, 친구들이, 이웃들이, 힘없는 국민들이 참담하게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이것이 국가냐고 묻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이냐고 묻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언론이냐고 묻고 있었습니다. 국가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말이란 무엇인가, 잊고 있었던 가장 기본적인 질문들이 솟구치고 있었습니다.

  질문들이 한숨처럼 허공을 날아가버리며 안 될 것 같습니다. 뜬구름이 되어버리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질문은 지상의 것입니다. 어느 날 물끄러미 들여다보는 접시 위의 사과 한 알처럼,


  사과 한 알이 쪼개졌습니다.

  사과 半個에는 씨앗이 보입니다.

  쪼개져야 보이는 것이라면, 그것은 폭력적인 것입니다.

  씨앗은 죽은 사람의 홉뜬 눈동자처럼 보입니다.

  죽음이 눈을 감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삶은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에겐 눈도 심장도 이빨을 파고드는 치통도 기다림도 시를 쓰는 것도 깜박이는 것입니다.

  반개는 반개의 상처입니다.

  캄캄한 밤에 빛은 날카롭습니다.

  오늘 밤하늘은 밤바다처럼 빛을 내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밤하늘에 쾅쾅 박힌 별이 못이라면, 그것은 길이를 잴 수 없이 긴 못, 누구의 가슴에도 깊이를 알 수 없이 깊은 못입니다.

  아직은 어디서 날이 밝아온다고 말할 수 없는 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빛을 비추며, 서로서로 빛을 비추며, 죽은 아이들을 찾아야 합니다.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 잊어버리면 안 되는 것들을 찾아 어둠 속으로 파고들어가야 합니다.

  비틀거리는 나는 밤에 쓴 詩들에 의지하였습니다.




  김행숙

  1999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 시집 『사춘기』『이별의 능력』『타인의 의미』『에코의 초상』, 문학에세이 『에로스와 아우라』가 있다.


..............
타이핑하는 동안 두통이 너무 심했다, 오타는 내일 수정.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접몽을 읽는데 호접난으로 주무르다 새끼 못된 한 편에게 미안해 집니다
모자란 에미에게 태를 깐 그× 탓이겠으나 끼니만큼 소중히 여기지 못해 부끄러워지네요
창방에 천을 세며 재를 쌓는 천의무봉에 숨이 턱 막힙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이핑한 것, 올리려고 먼지 털어 온 것이랍니다.
책을 읽다가, 직접 타자를 치자, 행숙이 말법이 하도 달아...
(사실 여러번 읽은 글이지만, 책상머리에 늘 두고, 이것이 밤하늘을 읽는 방법이겠거니)
좋은 밤 되십시오.
(돼지가 똥을 막 퍼붓는데 막 먹고 싶다, 이런 식 꿈꾸십시오. 그리고 로또 가게로)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릎을 칩니다 (제가 아니라, 장자가요)

장자가 무릎을 치는데, 안 칠 수 없어
저도 덩달아 무릎을 칩니다

행숙이 글은 다소 장황하지만,
할 말은 다 한 느낌..

시의 부록으로 손색이 없단 느낌

잘 감상하고 갑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릎을 위해 안티푸라민 보내드릴게요.

장자와는 다소 다른 얘기겠지만, 어쩌면 봄날 한때도 신기루다, 허망이다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목숨이 고래 심줄처럼 질겨야 하는 것은 
일장춘몽이라서가 아니라, 누군가 뱃속에 웅크린 나를 세상으로 휙 던져놓았다,
그 질긴 끈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날마다 배꼽을 향해
미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나라에 계신 어미 생각도 나는 밤입니다. 고맙습니다.
똥꿈 꾸십시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곧 창비와 문지를 인수할 생각입니다.
그게 젤 빠른 방법이 아니겠는가 싶어요. 공부는 지겹고, 일단 출간을 막고
그간 것들도 모조리 분서갱유하자, 이런 꿈을 꾸....
면 안 되겠는지요?
로또가 되면 현대문학을 인수해서, 주간인지 헛간인지부터 갈아치우고...
꿈이라면 뭔들. ㅎ

시가 가느다란 어떤 힘이기를 바랍니다.
저는 똥 마시러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은 그 꿈을 꾸고 싶다는 생각이지만..
굼에서 벗어나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시를 읽는 것, 그 또한 시를 꿈꾸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현실로 돌아와서 꿈을 그렬 수 있다면...
누군가 꿈은 이루어지기 위해 꾼다는 말도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하 노피곰 도다샤
님은 오늘도 시마을에 가 계신가요?
아! 수박 속 노을이 물들까 두렵습니다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 곳에든 다 욕심을 놓으십니다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음의 불길도 태울 수 없는 게 '막무가내'지요.
도무지 융통할 게 없으면, 소통이라도 해야겠지요.
고작 꼭 끌어안는 것에 불과하지만, 저
고작이 '낡은 지갑 속에 살던 표정을'
꽃밭에 오려 붙일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한낱 꿈이었으면 ....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 하면 딱딱한 현대 시로
내가 소하 해내기에 정말 버거운 시였지
가끔은 말이야!

세상의 모든 어미는 뿔이 있다 그것은
짐승의 이빨과 발톱을 향해 뻗어 있다

새끼란 말,
끼니보다 소중하다는 뜻이다

이렇게 어미에 맘을 후벼 팔 때도 있었네요.^^
혼자 피식 웃어 줘요 활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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