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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896회 작성일 17-07-30 10:34

본문

 

 

 

 

 

 

 

길 /秋影塔

 

 

 

나비의 날개는 흔들리는 지느러미

허공 물살에 버들잎 떨어지듯

날개 터는 소리로 적어놓은 길

 

 

그대는 자꾸만 내 뒤로

넋두리를 떨구며 헤쳐가고

 

 

나비가 되었다가

물고기가 되었다가

멀리 날아간 한 점 그리움이 되었다가

허공에 맨살로 피우는 꽃길도 되었다가

 

 

헛꽃의 꽃술에 내가 묻히도록 긴 묵음으로

놓은 가교

 

 

허공을 쓸던 바람과

바람을 헹구던 빗소리 속으로

내 호흡이 지나갈 마지막 길

내 죽음을 지켜 볼, 아직은 생로生老의 길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은 마음에 길도 있고,
삶을 위한 운명에 길도 열려 있는듯 합니다.

나비를 비유한 시의 내용이 참신 합니다.
그러나 인생에 마지막 길은 잊고 삽시다

언젠가 저승에서 수요가 필요하면 찾아 올터이니까
잊고 살아도 순리대로 처리 될듯 합니다.

길 속에 따뜻한 우정 열리는 마음에 길을 주문해 봅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탓이겠지요.

생각 밖의 생각이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듯.... 아주 쉽게 죽음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친구 하나 생긴 셈이지요. 함께 갈····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 위에 서 계신
시인님을 뵙습니다
그런데 시인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다만 그 곳에 나무가 있거나
바위가 있거나 풀 숲만 있을 뿐
추영탑 시인님은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불쑥 나무 옆에서 바위 옆에서
풀 숲에서 나타 나십니다^^
그 옆에 서면 착시 현상처럼 배경과 같은 모습으로^^
넓은 길 또한 마찬가지로...
하루 하루 쌓일 시간도 없이
말끔하게 맑아지시는 추 시인님의 길
따스하게 볕이 들어오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젖은 옷 잠시 말리고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 없이 곁에 와 계셨군요.

나비 날개 터는 소리까지 듣는
제게도 한뉘 시인님은 언제나 그림자처럼
곁에 서 계시네요.

죽음도 삶의 일부, 삶도 죽음의 일부입니다.
둘을 합하면 인생이 되겠지요. ㅎㅎ

그 오고 가는 길에서 만난, 본, 모든
것들이 소중해 지는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한뉘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시어요 젊은 오빠님! 방갑습니다
요 아랫집으로 언제 오셨당가요??

주일 아침부터 죽엄길 마지막 길을 생각 하고 있다요??!!
아직아직 멀고먼 100세 인생을 앞에 놓고 ㅎㅎ

어느 할매가 눈 흘기려고 벌서 동행할 길동무 모집 하나요 ?
아직 아직 멀었으니 걱정 염려 놓으시라요!
감사히 나를 돌아다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도 죽음의 일부, 죽음도 삶의 일부
입니다. 시차의 문제지요.

이제는 그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입에 올릴 나이도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길 속에서 길을 돌아다봅니다.
뒤는 아스라한데 앞은 막힌 듯하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낯선길이 점점 친숙한 길로 다가 오겠지요.
어차피 한평생 그 길을 찾아 헤메이다 가는거니까요.
누구나 길을 따라 하염없이 지나가는군요
제 모습도 그 대열에 끼여 있는듯...
휴일 편히 지내세요. 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스로 닦으며 가는 길은 그 길뿐,
강을 가로 지르다 갑자기 푹 꺼지는 大橋처럼
입 벌리며 기다리고 있을,

그러나 아직은 生老 중이니,
우리 이렇게 글로라도 오고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 주 행복 하세요.
 최시인님! *^^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들 중에는 좋은 길들이 참 많은데
우리 인생의 삶에서 만나는 길들은 가슴 아픈 길들이 가득합니다.

마음을 허공에 띄우고 날마다 긍정을 주사하지 않고는 살아가기가 버겁기만 하는 우리의 길
추영탑 시인님 길에서
깊은 내면을 더듬어 봅니다

좋은시 읽고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길 위에서 우리 한 번 아름답게
만났지요?

그길 위, 그 날, 그 시간으로 되돌아 가
봅니다.
 
그렇습니다. 남아있군요. 그 흔적... 아직...

길 위에는 데리고 갈, 놓칠 수 없는 흔적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지막 호흡이 지날 때까지 간직해야 할····

감사합니다. 김인수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내면에 흔들리는 물살이
길위에 빗소리로 바람으로
또 꽃길로 피었다 지고 있습니다

지나온 길 가야할 길
길은 있지만 어디로 향하는지 조차 모르는 길
되돌아 보며 다 기억할 수 조차 없는 길
그 길위에 핀 한떨기 꽃처럼
애잔하게 내면을 훑는 시심에 젖었다 갑니다

추영탑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다 서다 아직은 그냥 멈추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길,
마음으로는 다 한 번쯤 갔다 온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중 어는 하난가는 언제까지나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숙명적으로 마음 기우는 그 길···· ㅎㅎ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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