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의 용비어천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경자의 용비어천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1회 작성일 20-03-01 10:18

본문

경자庚子의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 백록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매이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나니’
 
그 나무 같던 기해己亥가 그랬지요
기회는 평등하라고
과정은 공정하라고
결과는 정의로우라고
그토록 우렁차게 떠들어댔지만
그것들은 죄다 내로남불이었지요
지놈이든 게놈이든
나와 다른 DNA들은 어차피 잡초에 섞인
콩이거나 팥이었겠지요
어쩜 숙주나물로 키우고 싶었을지
차마 모르겠지만
그토록 지독한 당신의 편견은 결국
오만의 열매만 잔뜩 키웠지요
 
지난날 사스가 기회였다면
메르스는 분명 과정이었을 텐데
작금의 코로나는 보나마나
결과일 텐데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므로 내를 이루어 바다로 가나니’
 
목이 말라 허둥대는 코리아는 지금
과연, 어디로 가는 겁니까?
 
헬조선의 현명한 임이시여!
나무아미타불이여!
아멘이여!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나 저나 서민은 다 굶어 죽게 생겨네요. 시인님
거리에 나가보니 한산 하던대요
그 많던 차는 어디에 갔을까요?
이 상황이
 나무이미타불 인가요?
아멘 인가요?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민들은  근심 속에도
본분을 잊지 않으려 애쓰고 있지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주말 하루도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요

Total 70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0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5-07
70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06
69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05
69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5-04
69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5-03
69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5-02
69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5-01
6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4-30
69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4-29
692
10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4-28
69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4-27
6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4-26
68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25
688
아네모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4-24
68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4-23
686
블랙 스완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22
68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21
6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4-20
68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4-19
68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18
68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4-17
68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16
6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4-15
678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4-14
67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4-13
67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4-12
675
꽃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4-11
6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4-10
673
꽃의 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4-09
6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4-08
67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4-07
6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4-06
669
봄은 봄인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05
668
한라바람꽃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4-04
667
4. 3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03
66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4-02
66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4-01
6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3-31
66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3-30
6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9
6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3-28
66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3-27
65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26
6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3-25
6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3-24
656
불신의 거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23
6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3-22
6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3-21
65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3-20
6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3-19
6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3-18
6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3-17
6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3-16
64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3-15
64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3-14
6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3-13
64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3-12
644
아리랑별곡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3-11
6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3-09
6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3-08
6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3-07
64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3-06
639
경칩 전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3-05
638
악의 꽃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3-04
637
그때 그 시절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02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01
6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2-29
6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2-28
6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2-27
6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2-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