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잠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0회 작성일 25-03-22 10:36

본문

잠수

 

 

이젠 쏟아지는 정치 이야기 넌덜이 난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스치듯 비추어 주는 사기꾼 얼굴을

보고 피가 거꾸로 서듯

정신이 번쩍 난다

마음의 뼈에 난 실금이

좀처럼 아물지 않기에

그 여자와 함께 실금을

밖으로 끄집어내어 본다.

한마디로 마애불처럼 인자한 얼굴에

뛰어난 언변으로 상인에 허리띠를 꿀꺽하고

한푼 두푼 모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꿀꺽하고

눈 하나 깜짝 않고 꼭 갚아준다는

말만 남기고 잠적하였다는 것

스스로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

수십 년이 흘러도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죽은 자도 산 자도 아닌

철판보다 더 두꺼운 그 얼굴과

잊히지 않은 금전만 세월의 파도 속에

서핑하듯 가라앉았다 떴다 한다.

그렇게 잃어버린 재산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바닷속에서 바늘을 찾는 그것보다 더 어려웠다.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일이 있었군요.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속으로 삼켜온 세월들.........
그런 사기꾼들의 농간에 요 몇 년을 저 또한 
속앓이에 지냈으나 아직도 아물지 않는 채 살아갑니다.
시인님도 그  속앓이의 그 긴 세월........

이번 봄에는 마음이라도 꽃을 피워 보면 어떠 할까요.
세상사가 그러 하는 것을 .............

이옥순 시인님!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 농사철이 되어서 지주 오지는
못하겠네요 ^^
기복없이 쓰시는  시인님 시 는
꼭 읽어 본담니다
다녀 가셔서 감사 합니다  꾸벅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십년 전의 일인데도 오늘 당한 것처럼 그 울분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힘드셨겠네요
그래도 잘 이겨내셔서 오늘 잘 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 사기꾼은 그늘에 숨어서 아직도 못 나오고 있으니 죄책감이라는 형벌 속에 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Total 37,905건 1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727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3-27
3727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3-27
37273
아크용접 댓글+ 1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3-27
37272
창문 결로 댓글+ 2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3-27
3727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27
37270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3-27
372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3-27
37268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26
37267
봄바람 댓글+ 1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3-26
3726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26
3726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3-26
3726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3-26
3726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3-26
37262
싱크홀 댓글+ 1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3-25
3726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3-25
37260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25
37259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3-25
37258
밤사이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3-25
3725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3-25
372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3-25
37255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3-25
37254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3-24
37253 희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3-24
3725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3-24
3725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23
372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3-23
372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23
372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3-23
372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3-23
37246
스토킹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3-23
3724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3-23
37244 ㅁl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3-23
37243
환송의 밤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3-23
37242
산불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3-23
3724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3-23
37240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3-22
372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3-22
3723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3-22
열람중
잠수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3-22
37236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22
37235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3-22
372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3-22
37233
마중 시(詩) 댓글+ 1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3-21
3723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3-21
37231
꽃잎 하나 댓글+ 1
망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3-21
37230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3-21
3722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3-21
37228
봄을 그리다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3-21
37227
미술관에서 댓글+ 4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3-21
37226
간헐적 수렁 댓글+ 6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21
37225
나사못 댓글+ 8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3-21
3722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3-21
37223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3-21
37222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3-20
37221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3-20
37220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3-20
37219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3-20
37218
빛나는 그늘 댓글+ 4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3-20
3721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3-20
37216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3-20
3721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3-20
3721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3-20
37213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3-20
3721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3-20
3721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3-20
37210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20
37209
달팽이 댓글+ 3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3-20
37208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3-19
37207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3-19
3720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3-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