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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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의 꽃
수선화 돌아오는 길
텅 빈 정원에 피어나는 당신의 향기
마주앉아 손끝 맺은 꽃들의 청순한 모습
화객(花客)들은 눈 맞춤에 여념 없고
작년 가을 허아비와
바람난 말장난에 파헤쳐진 정원이
당신이 채우는 향기로 가득합니다
*화객 (花客); 꽃을 구경하는 사람.
*허아비: 허수아비
댓글목록
와리가리님의 댓글

너무 이쁜 시 감사해요. ~~~
泉水님의 댓글

기온이 올라가니
심어놓은 수선화가 줄지어 고개를 내밉니다.
좋게 읽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와리가리 시인님도 향필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