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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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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4회 작성일 23-03-08 22:34

본문

꽃길


     목산


나 홀로

이 길을

걷노라면

여인의고귀한

자궁처럼 신비로운

세상춘풍으로 우려낸


수많은

꽃들이 다붓다붓

다정스러운 미소가

소담스런

마음속에 청초한


가슴을 적시도록 

향기로운

연인의 얼굴이

아슴아슴 떠올라

그 모습


그립고 또 보고파서

먼 산 바라다보니

서녘노을빛만

꽃길 따라

아름답게

지더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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