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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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시
사방으로 피가 튀었다 새파랗게 질린 사내가 새파란 피를 뚝뚝 흘리고 있었다 바람처럼 시끄러운 창밖으로 새파랗게 젖어 가는 하늘가 그 끝에 네가 서 있었다 천천히 지퍼를 내리며 쏟아지는 한낮의 오후 속으로 네가 은행잎처럼 노랗게 익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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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별님의 댓글

이왕 환시에 빠져버릴거면
미국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하고 하와이 해변에서
칵테일이나 빨아대며 망중한을 즐기는
선망에라도 빠져봤으면 ㅎㅎ
잘 감상하고 갑니다. 콩트시인님
콩트님의 댓글

월요일 같은 목요일입니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ㅎ
남은 오후도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섯별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