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아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파리의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04회 작성일 23-02-24 00:02

본문

파리의 아침


축제의 날 톡 쏘는 기포처럼 삐꺽 대는 뼈마디 쏙 빼닮은 그림자를 삼켜버린 텅 빈 나무의자 등줄기에 기댄 산비둘기의 날갯짓 봄바람에 스란치마 휘날리는 투영들 유리잔 속으로 톡톡 깨문 거품들 비문증을 앓는 유리체 속으로 들물처럼 밀려오는 홍아紅牙와 감아紺牙 매듭이 꼬여버린 혼탁의 착점들 모스부호처럼 반상 위의 좌표를 읽어요 내 유년의 일기장 속 복기를 거듭하는 말발굽소리 눈발처럼 푸르게 휘날리는 에펠탑과 센 강 그루브를 연필로 그렸죠 밥 로스처럼 마법 같은 나의 푸르른 날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살없는 감옥이라 하셨는데 그건 제가 禪僧(선승)급이죠 ㅎ
마땅히 이식할 심장이  없어 두달간 침대에 손과 발이 꽁꽁 묶여(선망증세로 제몸에 꽂혀잇는 인공핏줄 빼버릴까봐)
피딱지 앉은 입으로 물 한모금 못받아먹고 버티던 것 생각하면
가히 죽음도 두렵지 않터라구요 ㅎ
밥로스의 후다닥 그려대던 고요한 풍경화처럼
콩트 시인님 마음속에 낙낙한 풍경화 한점 그려 놓으소서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안과 진정(sedation) 너머엔
삶을 놓아버린 주검 같은 희망을  먹고 자라는 애벌레 한 마리
그 아린 살집 같은 풍경이 제 망막 속으로 밀려옵니다
건강하시고요,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섯별 시인님. ^^;

鵲巢님의 댓글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트 형님 주말입니다. 오늘 불금이라고 누가 또~~
ㅎㅎ기마민족의 기풍을 지닌 우리의 몸 속엔 그 피가 돌듯
마음만이라도 북극성 바라보며 달리고 싶네요.
시원히 달리소서 형님^^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고요..감사합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삼각돛 올리고
역풍을 거슬러 폭풍의 곶으로 키를 잡는 이 밤,
사라방드 한 곡조 올립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Total 37,805건 10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59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2-27
30594 비홍님이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2-26
3059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2-26
3059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2-26
30591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2-26
3059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2-26
3058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26
3058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2-26
3058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2-26
30586
국방색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2-26
3058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26
3058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26
3058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2-26
3058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2-26
30581
봄 산, 봄볕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2-26
30580
와류 댓글+ 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2-26
30579
겨울 바다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2-26
30578
나의 나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2-26
3057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2-26
30576 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25
3057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25
3057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25
30573
나비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2-25
3057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2-25
3057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2-25
305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2-25
3056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2-25
305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2-25
30567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25
30566
사라방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2-25
3056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2-24
30564
輓章(만장)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24
30563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2-24
3056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2-24
3056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2-24
3056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2-24
3055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2-24
30558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2-24
30557 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2-24
열람중
파리의 아침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2-24
3055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2-23
3055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2-23
30553
목숨값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2-23
3055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23
3055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2-23
3055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2-23
3054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2-23
305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2-23
3054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2-23
3054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2-23
3054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2-22
30544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2-22
3054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2-22
30542
말귀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2-22
3054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2-22
3054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2-22
3053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2-22
3053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2-22
3053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2-22
30536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2-22
3053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2-22
30534
환절의 시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2-22
30533
그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2-21
3053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21
30531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2-21
30530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2-21
3052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2-21
3052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2-21
3052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2-21
3052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2-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