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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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뒤꼍 까치밥으로 홀로 남은 불그스레한 얼굴 하나 너와집 지붕에 눈발처럼 적시는 봄밤이여 마그마처럼 끓어오르는 화산 같은 그리움들 가난이라는 이름으로 봄조차 떠나보내야 했음을 천년을 방랑했던 바람의 가락이 내 허무 곁으로 울려 퍼진다 어둠을 물고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앳된 발자국들 그 캄캄한 천공으로 너는 별이 되고 나는 우주가 되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삽질만하면 금붙이가 쏟아져 나오는 그런 나라
어디없나요?
잘 감상했습니다 콩트 시인님!
주일 잘보내고 계시죠?
한것도 없는데 왜 이리 늘어지던지요 ㅎㅎ
콩트님의 댓글

그러게 말입니다.
대항해시대 유럽인들이 꿈꾸었던 지팡구.....
^^;
활기찬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