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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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녹색도 아니고
회녹색도 아니고 군청색도 아닌
약간 어리버리 한 색
물불 안 가리는
총알도 피해 가는 늙은이한테는 안 어울리는
산에 묻히면 산과 한 몸이 되어
온몸에 풀이 돋는 색
물에 빠지면 귀신 잡는 해병이 되어
이단옆차기쯤은 문제없고
뻘과 하나 되어 돌게가 노닐다 가는 그런
가끔은 술에 취해 깽판도 놀줄아는
싸가지없는 색
유격소리만 들어도 혀 빼물고 진저리를 치고마는
북한군이 보잉 썬글라스로 무장한 방위보다
더 무서워하는 색
있는듯하면서도 안 보이고
없는 듯하면서도 불쑥 튀어나오는
팔팔하게 하늘로 날아 올라 보라매 한 마리 되어
북녁땅을 날카로운 눈으로 째려보는
국가
방위에
충성한 색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아이고 감사합니다
졸글소리도 듣고
제가 평소에 글 좀 썼나보내요ㅋㅋ
그래도 최선을 다한것이니 그러려니 하십시요
10년 노예 시인님
안읽어 보심 될것을 괜히 눈만
버리셨나봅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 무슨말씀이신지
10년 노예시인님 시를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금붙이라뇨?
보라매라는 단어는 전세내셨습니까?
비행기를 표현한것 뿐인데 ㅎㅎ
제 글에 금붙이가 어디즘 있는지요?
제가 뭐라고 남의글에 시비를 건답니까
무슨 시을 쓰셨기에 그렇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