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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마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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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8회 작성일 23-02-26 22:12

본문

더 깊이 묻혀있을 수록 가치있는

보물일 확률이 높다

무엇이든 자물쇠를 채우는 버릇은

곳간이 비어도 가능하다

습지에 자라는 모성애 

번식이 특기인 이끼들은 그늘진 곳에 서식한다

포자가 바람에 날리고 습기가 많다는 것은

이미 자리잡은 힘센 녀석들과 아직 바람이

닿지 않은 곳에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끼는 햇볕을 싫어해서 나무가 무성한 곳이나

해가 들지않는 산 보이지 않는 뒷편에 자란다

이슬을 한껏 품은 이끼는 검으수름하고 

발로 으깨면 초록으로 보이는데

잘못 딛으면 미끄러진다 그중에 간혹 산삼이

이끼 사이에 자란다 오랜기간 산삼은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기에 발견되기 싶지 않고

심마니는 잘가지 않는 길에서 삼을 발견한다

선택 된 자만이 삼을 발견하거나 조상님 덕에

삼은 뿌리채 근방 여러군데에서

케내어 지지만 대부분 오래묵은

삼이 아니라 부모님 뱃속으로 들어간다 

또 다른 심마니의 행복 송이

송이는 나온자리에서 매년 장마 시기 이전에

나고 자라는데 그 자리를 봐놨다가 내년에 또

떼어가기 때문에 대부분 송이를 처음 도전해

딴다는건 불가능하다 시기를 놓쳐 활짝 핀 송이는

향과 약효가 떨어진다 소나무 밑에서 자란 송이

그 중에 으뜸으로 치는데 향도 좋고 약효도 좋고

당도도 좋았으면 하지만 고기판에 구워먹긴 

아깝다 약초들은 저마다 이름이 있어 심마니들은

왠 풀을 광주리 가득 케오는데 보통 인간들의

병치료에 도움이 되어 비싼값에 팔린다

약이 없던 시절 인간의 몸에 약효가 들었을때를

생각 해본다 아프던사람이 약효를보고 나았을때

그 심정으로 심마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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