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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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때
세상 큰 소리는
뻥튀기 펑 소리였다
세상 무서운 건
뒷간 달걀 귀신이었다
세상 귀한 건
백원짜리 종이돈이었다
세상 부러운 건
네 발 달린 테레비였다
세상 맛있는 건
석유 곤로에 끓인 라면이었다
뒤돌아
별거 아닌 게
별스러운 호시절이었다
세상 큰 소리는
뻥튀기 펑 소리였다
세상 무서운 건
뒷간 달걀 귀신이었다
세상 귀한 건
백원짜리 종이돈이었다
세상 부러운 건
네 발 달린 테레비였다
세상 맛있는 건
석유 곤로에 끓인 라면이었다
뒤돌아
별거 아닌 게
별스러운 호시절이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조금 더 거슬러올라가면 검정고무신보다
앞에 연두색 코무늬가 있는
힌고무신이 왜그리 신고싶던지요
페트김님의 댓글의 댓글

호시절은 언제나 과거형인지...
휴일인데도 쉬시지 않고
방문해 주셔서 송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