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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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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23-02-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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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었어도

늙었어도
밥 잘 먹고
다이어트 걱정하고
계단도 뛰어서
올라다닌다
아직 할매는 아니다
늙었지만

그리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요양원 앞으로
30년후에 죽으러
갈거 아니면 갈 수
없다
그래서 짜증 난다
나이 80 90이 되면
요양원 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요양원 너무
비싸다
그래도 죽기 위하여
갈수 밖에 없겠지
부모님을 요양원에 맡겨 놓고
있는돈 없는돈 써가며
버는족족 요양원 돈 보내다
보면 자식들의 인생도
늙어가고 있으니
뼈골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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