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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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운명
폴 차
봄이 되면
우린 다시 만날 운명입니다
동파에 찢어진 사지 추스르며
봄의 광장에서 포옹하며 환호합니다
강보에 싸서 감춰뒀던
새싹의 미소를 보여드리오이다
쌓였던 기다림의 고통도
살얼음 녹듯 사라지고
경칩에 불어대는 개구리의 휘파람 소리,
나는 꿀벌통을 두들겨 사랑을 준비
하라고 깨워야지요
세상은 옅은 녹색 외투 차려입고
연분홍 꽃 입술은 점점 짙어집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어디선가 봄 냄새가 솔솔 납니다.
강보에 감춰뒀던 새싹의 미소
만끽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맛살이님의 댓글

미친 날씨
오늘은 초여름 같네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