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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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 같아라
폴 차
아무리 세상이 험난해도
모든게 봄만 같아라
하늘도 어깨를 펴고
구름도 착한 봄만 같아라
가난해도 봄만 같던 그 옛날
시골처녀의 소쿠리 속 담긴
소박한 봄만 같아라
봄이 늙은 날 부축 해 주니
나의 생기 되살아나고
낫도 괭이 쟁기도 봄바람이 나
빤짝이고 있네
개굴아
서두르지 말고 목청 가다듬어
봄을 노래 하렴아
봄이 진정 봄날 같을 때
진달래꽃 만개하지 않으려나!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곳곳에 좋은 표현이 있어 좋네요.
봄이 늙은 날 부측해준다는 구절
나도 그런 날이 올텐데 약간 숙연해 집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에 댓글을
달아주셔 감사합니다
변덕인 날씨에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