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어깨가 난 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파도의 어깨가 난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48회 작성일 22-11-25 02:34

본문

파도의 어깨가 난 길  /  안온



문 밖에 있는 바다가 달아날까봐
서둘러 몸을 닦았다

어깨를 잔뜩 치켜든 파도는
하늘을 밀어올리고
나는 힘겨운 까치발을 들어
고개를 치켜들었다

짠 바람은 자꾸만
메마른 뒷통수를 어루만지고
모래에서는 노래가 흐르고

바다가 부지런히 뿌리는
물 빛 부스러기를 따라 휘청이면서
몰래 파도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실은 나는요,
이지러지는 당신 어깨 위을 걷고싶어요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부터 신선하여 눈길을 잡습니다.
표현이 좋아서 미소짓게 되네요.
당신의 어깨를 걷고 싶다는 표현 넘좋습니다.  ㅎㅎ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안온 시인님.

안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스히 들여다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인님’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데, 묵직한 듯 겁나면서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렙니다. 오늘의 두려운 설렘을 내내 간직할 듯 합니다. 건필하세요, 이장희 시인님.

Total 37,806건 11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686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30
29685
나의 詩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11-29
29684
살다보니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11-29
2968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29
29682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11-29
296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11-29
2968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11-29
2967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1-29
29678
거울속의 달 댓글+ 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1-29
2967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1-29
29676
바람의 작란 댓글+ 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11-29
29675
염력 유희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29
2967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1-28
2967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11-28
29672
인생이란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1-28
29671
손뼉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11-28
29670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28
29669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1-28
2966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28
2966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11-28
2966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11-27
2966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11-27
29664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27
296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1-27
2966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1-27
2966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1-27
29660
까마귀 울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11-27
2965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11-27
2965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11-26
2965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1-26
29656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1-26
2965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11-26
2965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1-26
2965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26
2965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11-26
29651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1-26
29650
얼음 유희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1-26
2964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11-26
2964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11-26
2964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11-25
29646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1-25
2964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1-25
2964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25
2964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1-25
29642
선유도 독백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1-25
2964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1-25
296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11-25
열람중 안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1-25
2963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11-24
2963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1-24
29636 김조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24
29635
리턴 댓글+ 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11-24
2963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11-24
296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1-24
2963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11-24
296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11-24
296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1-23
2962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1-23
296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1-23
296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1-23
2962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23
2962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11-22
29624
낯선 시간 댓글+ 1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22
29623
고드름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11-22
2962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11-22
296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11-22
29620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11-21
29619
산복 도로 댓글+ 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11-21
2961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11-21
29617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