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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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새로운 시작 / 최 현덕
겨울 끝에 걸린
나뭇가지의 속삭임,
불면증 나락 끝의 유서와 달라요
무분별한
욕심 끝에 선 벼랑,
삶과 죽음의 경계가 선명하여
낭떠러지조차 몸서리친답니다.
99.9퍼센트의 진통 끝은
상황과 상황, 환경과 환경사이
땅 끝까지 질주하는
정직한 삶이 연합하다가
역동적인 순간을 맞이한대요.
엉킨 실타래가 꼭 그래요.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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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순간이 추락의 시간이요
한동안 지나
다시 움트는 시간이겠지요
세월의 실타래가 그렇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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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새로운 시작'
이라는 말은 너무 진부한 얘기이지만
그 끝에서 잘못되는 일도 다반사지요.
엉킨 실타래를 다시 풀면
멋진 옷으로 탈바꿈 하지요.
삶의 단추는 발상의 전환이라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