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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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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5-02-15 22:06

본문

젊어지는 샘물

옛날 옛적에
늙은 나뭇군이 산속으로
땔 나뭇감을 얻기 위하여
숲 깊숙히 들어 갔는데
작은 옹달샘을 찾게 되었고
목이 몹시도 말랐던
할아버지  나뭇군은
벌컥벌컥 정신 없이
샘물을 마셨더니
참을 수 없을 만큼 졸음이
쏟아졌으므로 옹달샘
옆에서 단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달달하게 자고
깬 후에  문득 우물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그 우물속에  낯선 젊은
청년이 보였더라는 것인데
이것은 젊어지는 우물의 물을
마시고 회춘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늙은 나뭇군은
갑작이 온 몸에 근육이
커지며 불끈불끈 힘이
솟았으므로 즐겁고 신나게
그 어느 때 보다 커다란
나뭇짐을 지고 산을 내려와서
늙은 부인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았 왔고
산에서 마시게 되었던
신비한 샘물에 대하여
할머니에게 설명하여 주었다
할아버지에게 그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난 후 할머니는
호기심과 함께 그 젊어지는
샘물을  마시고 싶어졌으며
할아버지 처럼
젊어지고 싶었다
그리하여
할아버지와 함께  젊어지는
샘물이 있는 산속으로
다시 가게 되었으며
할머니는 준비해서 가지고 간
커다란 그릇으로  배가
터지도록  마셨는데
할아버지 처럼 졸음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몰려
왔기에 코가 비뚤어지게
잠을 자게 되었다
그런데 할머니곁에서
적당히 샘물을 마시고
같이 잠에 빠져 들었던
할아버지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간난아기 울음 소리만
들리고 할머니는 보이지
않았는데  결국 할머니는
배가 터지도록 샘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아기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것도 정도를
지나쳐서 과 하게 되면는
독이 된다는 것의 가르침
이라고 할 수 있다

좋거나  나쁘거나
적당히를 벗어 나면
돌이 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할 것이다

아무리 젊음이 좋다고
공짜로 젊어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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