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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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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20회 작성일 22-07-05 04:08

본문

공작새  


공작새 깃털은 그 끝이 바깥을 향해 오색 윤기를 흘린다. 


내리는 눈송이들을 방안에 들이시느라 아버지께서 잠시 창을 여신다. 투명한 고드름들이 몸을 떨고 있다. 거리는 이국의 거리. 외투를 입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골목 안으로, 새하얀 입김을 뒤에 흘리며 연이가 사라졌다. 


형체가 자꾸 흩어지는 공작새 깃털은 허공 속 음계 위에서 균형을 잡기 힘든가 보다. 나는 저음의 집 속에서 산다. 그것은 활강하고 있는 황홀의 기록들이다. 


색종이를 접듯 이상한 기호들로 날 접는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면의 밤,
시를 감상하며
조윤경 첼리스트의 G선상의 아리아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이 연상되는군요.

저는 그녀의 눈물 속에 살고 있습니다.
설산의 허리를 가르는 콘도르의 비행운이
불꺼진 방안에 펜붓으로 퍼져나가는 듯한,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강녕하시길 빕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상의 터울에 든 순진무구한 영체의 울림을 놀렸습니다
가득히 다가온 어둠 환상이 지적 환희를 이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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