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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어찌 말로 다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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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5-02-17 04:18

본문

그리움을 어찌말로할수있으랴

대추알처럼 영글어가는
그리움들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으랴

나뭇가지가 비를 맞고
가지  찢어지도록 열리는
과부하가그리움 이라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움은 미완의 슬픔  같은것
슬픔이 레이어되어
쌓이고 대추의 알갱이  처럼
주저리주저리 가슴에 열리고
어쩌다 그리움의 가지가 툭
하고 부러지면 와르르 하고
시퍼렇게 대추알이 뒹굴게
되면  그리움은 어찌 하나
그리움은  그립고 그리워도
지우개처럼 지워지지도
않아서 말로 할 수 없는
그리움들을  어찌 하나하나
헤아려 볼 수 있으랴  세상의 시계는
돌아가는 방향도  그리움의
방향인데  그립지 않고서야
심장처럼 똑딱 거리며 움직이지 않을 수  있으랴

세상은 그렇게 언제나 그리움의 방향인 것을....

그리움에 체하여
숨이 멎을 듯 쿵쾅 거리는
슬픔을 어떻게 모두
말로 다 할 수 있으랴
사랑들도 아스라하여
그리움의 제목이되어
인생의 일기장에 낱낱히
선명 하게 선연하게  일깨 워
줄 때마다 심장은 수천개의
바늘로 찔리는 것 같아서
측은지심만으로 축축히
젖어 들 뿐이다

영혼이 새벽을 깨워서
그리움이 주문처럼 외워
질 때  길없는  골목 길
비켜 갈수 없는  외나무
다리에서 영혼이 슬픔으로
혼미 하여진다

슬픔은 한방울의 물감처럼
투명한 물속에서 이물질 처럼
번지면서 온통 자욱하게
채워지는 것
다시 슬픔을 희석  할 맑은
물의 분량은  얼마가 되어야
할 까
사람들은 모두  그립다 할
것인가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슬프다 할
것인가
사랑이 사람들 마다의 가슴에
넘치도록 담아서 행복의
실루엣을  드리우고 싶듯이
그리움도
그리고 슬픔도
넘치도록 가슴에 있지
않겠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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