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함께 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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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함께 취하니 / 미소향기
빈 마음에
봄 향기를 채우다보니
내가 향기인지
향기가 나인지 도무지 모르겠네.
저만치서 나비 한 쌍
너울춤으로 날아들더니
구름 열린 틈 새
가만히 내리는 봄 햇살로 녹아드니
봄바람에 취하였나.
한 잔 다향에 빙그레 취하였나.
지난 밤, 꿈속의 벗님과
주거니 받거니 봄을 마신 탓이려나.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댓글목록
grail200님의 댓글

미소향기 시인의 필명처럼
시의 향기가 미소를 짓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