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묵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32회 작성일 22-03-16 09:08

본문

묵상默想 / 백록

 

 

봄이 봄 같잖아서

말도 말 같잖아서

時局 또한 분국 같아서

삶이 마치 죽음 같아서

역시 시답잖아서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나

나 오늘 

잔뜩 웅크린 그대와 함께

침묵하노라!

 

......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묵상默想 2 / 백록



말이 많은 나
늘 욕을 먹었지
그럼에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나
간혹, 꿀로 혀를 달랬지
그것도 모자라면 묵으로 이를 달랬지
다시 심심해지고 말이 그리워지는 시간이면
내 딴엔 수행이랍시고 방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먹을 갈고 붓질을 했지
말씨 대신 글씨를 씨불이며 횡설수설의 낙서를 갈기다
언뜻 떠올린 허기가 목구멍을 부추길 때쯤이면
중얼거리는 어근을 붙들고 술잔을 기울였지
이윽고 잠꼬대를 즐겼지

허구한 날 고장난 시간 속을 헤매다 보니
도무지 측정이 불가한
잠시 후면
늘 그랬듯
몽롱한 가운데를 후려치는
비구니의 죽비소리
정신 차리라는 다그침으로
귀청을 울리지

Total 37,813건 15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033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3-16
2703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3-16
열람중
묵상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3-16
270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3-16
2702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3-16
2702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3-16
2702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3-16
2702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3-15
2702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3-15
27024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3-15
2702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3-15
27022
노루귀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3-15
27021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3-15
2702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3-15
270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3-15
2701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3-15
2701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3-15
2701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3-14
2701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3-14
2701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3-14
2701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3-14
2701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14
2701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3-14
2701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3-14
2700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3-14
2700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3-14
2700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3-14
270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3-13
2700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6 03-13
2700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13
27003
로마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3-13
270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3-13
2700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3-13
2700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3-13
2699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3-13
26998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3-13
2699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3-13
2699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3-13
2699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3-12
2699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3-12
2699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3-12
2699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3-12
2699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3-12
2699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3-12
26989
걸어온 그길 댓글+ 2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3-12
2698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3-12
26987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3-12
2698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3-12
2698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3-12
26984
퇴행의 시대 댓글+ 2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3-11
26983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3-11
2698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3-11
2698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3-11
2698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3-11
2697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3-11
269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3-11
2697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3-11
2697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3-11
2697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3-11
2697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3-11
2697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3-11
26972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3-11
26971 釣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3-10
2697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3-10
26969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3-10
2696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3-10
2696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3-10
269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3-10
269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3-10
2696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3-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