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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산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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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22-02-12 10:51

본문

삶을 산책하다 / 孫 紋


모든 게 상호의존적으로 연계되어진

함께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싹을 틔워 무성히 번지고 또 비워내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연속선 상에

그냥 주어지는 자연에 감사하며

순간 순간을 5감으로 느끼며 살아간다


피고지며 전하는 이심전심 느낌 속에

사계의 순환과 변화에 순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게 세상의 순리인 것을


응달엔 잔설이 양지엔 봄이 오고 있듯


햇살 한 줌, 바람 한 자락, 구름 한 조각에

지금 이 순간이 영원으로 흐르고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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