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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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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3회 작성일 22-01-13 08:49

본문

공로상

너댓자 사이 두고

건네보며 앉아 가노라면

눈 둘 곳 없어 난감했었지

그럴 일 없네

시선의 사거리가 줄고

시야도 훨씬 좁아졌거든

함께 올라 침 튀기는

말소란이 거슬렸었지

그럴 일 없네

제 입과 귀를 틀어 막고

지줌 손바닥만 뚫어져라

치다보며 빠져드니 말일세

이 모든게

꼬로나 시절의

스마트하다는 요놈 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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