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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55회 작성일 22-01-16 12:35

본문


옥구슬 / 최현덕 

 

좋아, 정말 듣기 좋아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그녀의 깔깔대는 웃음소리

그 소리 하나, 귓속에 가둔다. 

 

귓속에 옥구슬이 머물수록

이명은 사그라지고

불면은 반짝이는 꿈속에 묻힌다.

 

언제 들어도

옥구슬 구르는 소리

땅 위에서, 꿈속에서 

영롱하게 굴러

비린 가슴을 젖셔 낸다.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고로 웃음소리가 만복을 가져온다했지요.
집안에 화사한 웃음이 그치지 않는 소망을 담은 글입죠.
발원문이라 할까요?
감사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르는 것 보며 함박 웃음 이 절로 나오지 않는다면
웃음에 인색한 분
잘 시내시죠 최현덕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거언강 하시고
좋은시 마니마니 쓰시고
척척 엄지척 놓고 갑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만입니다.
올 한해는 옥구슬 구르는 소리만
방안 가득하시길 소망 합니다.
임꺽정 어른께 새해 인사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가내 복운 가득 하소서!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은 사유도, 은유도, 꾸밈도 없는
밍밍한 글인데
흐르는 물처럼 읽혀 주시니 감사 합니다.
힐링을 받으셨다니 가는 붓 끝에 힘이 섭니다.
늘 복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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