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에서 섣달그믐 거쳐 가는 구정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신정에서 섣달그믐 거쳐 가는 구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4회 작성일 25-01-27 10:07

본문

신정에서 섣달그믐 거쳐 가는 구정


 정민기



 잠시 쉬었다 가거라,
 신정에서 섣달그믐 거쳐 가는 구정
 동구 밖까지
 울어댄다, 한사코 마중 나온 까치 몇 마리
 깊은 밤이 아니고서는 쉬는 날이 없었지
 흐린 날처럼 바깥을 기웃거리기 싫어
 노을 떼 지어 서녘에 모자이크 만드는 시간
 살다 보니 올해는 또다시 기억 속에서
 온종일 삶에 흔들리는 꽃일 뿐이겠거니,
 마음에 온통 단풍 물들었던 늦가을 저녁을
 생각하는 시간이 그야말로 살맛 난다
 바람이 불어 꽃잎 당기니 할 수 없이 따라
 나서는 향기의 여백이 남아 있다
 그래, 이 길 낯익지 않아서 처음이었지
 그리운 저 별의 눈빛에서 사랑을 일깨우고
 섣달 그믐달은 자꾸만 가여워진다
 새벽 눈썹이 휘날릴 정도로 차가운 날
 어둠으로 점점 들어가거라,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정에서 섣달그믐 거처가는 구정

여기에 지난 소회와 애환이 섞여 있어
명절에 느끼는 애뜻함이 젖어들게 합니다.

정민기09 시인님!

Total 37,799건 1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679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1-29
366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1-29
36677
고양이 驛長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1-29
3667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1-29
3667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1-29
3667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1-28
3667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1-28
36672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1-28
3667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1-28
36670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1-28
36669
폐가 댓글+ 4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1-28
36668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1-27
열람중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1-27
36666
붕어빵 댓글+ 5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1-27
3666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1-27
3666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1-27
3666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1-27
3666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1-27
3666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1-26
3666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1-26
36659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1-26
36658
생일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1-26
366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1-26
36656
美人圖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1-26
36655
비와 당신 댓글+ 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1-26
36654
꽈배기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1-26
3665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1-25
3665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1-25
36651
시간 댓글+ 1
도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1-25
36650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1-25
36649
기쁨이란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1-25
36648
낙천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1-25
36647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1-25
3664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1-25
3664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1-25
3664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1-24
3664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1-24
36642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1-24
36641
푸른 뱀띠해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1-24
36640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1-24
3663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1-24
36638
물방울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1-24
36637
그 무렵,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1-24
36636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1-24
36635
신문고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1-24
3663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1-24
366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1-23
3663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1-23
36631
모닥불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1-23
36630 보일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1-23
3662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1-23
36628
소망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1-23
36627
낙엽 댓글+ 6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1-23
3662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1-23
36625
노화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1-22
36624
딴생각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1-22
36623
절개지 댓글+ 5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1-22
36622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1-22
36621
겨울 연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1-22
36620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1-22
36619
작은 방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1-22
3661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1-22
36617
혼자 가는 길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1-21
36616
뽁뽁이 톡톡 댓글+ 3
별보기운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1-21
36615
곡예의 바다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1-21
36614
요즘 날씨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1-21
36613
토끼굴 댓글+ 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1-21
36612
믿음 댓글+ 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1-21
3661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1-21
36610
밤의 바다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1-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