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動應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自動應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0회 작성일 21-11-07 00:46

본문

자동응답

(아무래도 아닐 거야... 정말, 아닐 거라구)

가장 공인된 거짓말은 늘 화려한 선전벽보가 되고
그래서 일찌기 아돌프 히틀러도 '나의 투쟁'을
썼던 것처럼 바른 말일랑 하늘나라에서나 할 일
그래, ' 너나 잘 하세요 '가 정답인지도 모를 일
세수만 조금 해도 금방 벗겨지는 얼굴들
틈만 나면 날름대는 혓바닥은 참 고단하게
귀한 거야, 다 그런 거야 하면서,

영혼 없는 신발 문수 같은 말들만 뱉아내는
의젓한 주둥이가 활기찬 루즈를 바른들

그 누가 뭐랄까
가식 없는 마음이 어디 그리 흔하랴
맑은 햇빛에 깨끗이 세탁된 하늘 아래
싸구려 같은 人生 전단지들이 우수수 떨어지면
아주 많이 늦은 눈물이나 닭똥처럼 흘리게 될까
오! 그 후련한 뻔뻔스러움으로
전화 주셔서 고맙습니다
삐~ 소리 후에 혹, 메세지 남겨주시려면
삐딱한 삶의 유인물 어느 쪽이던 상관없이
기름진 목소리로 꾹 눌러주세요
횡설수설의 은혜를 베풀어주세요
마음과 속 깊은 얘기 하지 못한 혀의
간편한 노동이라도 힘써 주세요
간간이 참 시시한 詩 같은 말,
전혀 알아들을 수 없으므로
엉겹결에 존경스러워 하는 마음의
타이틀도 대문짝만큼
인쇄되어 습관 삼아
읽는 신문지가 되더라도
휴지가 없을 땐 참 요긴하게 쓰이듯
그저 그렇고 그런 얘기라도
남겨주세요

(내 것도 아닌 전화기에서
전해지는 메세지로 귀가 몹시 아팠다
시름 시름 아팠던 한쪽 눈마저 멀었는데..

힘에 부치는 세상살이가
이렇게 날 또,
부수나보다)


                                           - 선돌,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동응답으로 침몰되는 세상이 참 그시기 합니다
손가락 하나에 지배당하는 사람의 영혼이
소리없이 하나씩 고장나고 있는 세상이
무겁다 못해 무서워집니다

알고 있으나 그렇게 살아지는 생을 들추며
아프게 읽고 갑니다

Total 37,810건 17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70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11-07
2569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11-07
2569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1-07
25697
입동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11-07
2569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1-07
25695
시네마 천국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11-07
2569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1-07
2569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11-07
열람중
自動應答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1-07
25691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1-07
25690
渡河歌 댓글+ 2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1-06
2568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11-06
25688
전자렌지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1-06
25687
진실 댓글+ 2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11-06
2568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11-06
25685
내적 세계 댓글+ 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11-06
25684
관세음보살 댓글+ 9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11-06
25683
신의 묘수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1-06
2568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1-06
25681
마이 웨이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11-06
25680
초겨울 댓글+ 4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11-06
25679
모기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11-06
25678
귀로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11-06
2567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11-06
2567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1-06
2567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11-05
25674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11-05
2567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11-05
25672
월든호수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11-05
2567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1-05
256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11-05
25669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11-05
25668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1-05
256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11-05
2566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11-05
256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1-05
2566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1-04
2566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11-04
2566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1-04
25661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11-04
256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11-04
256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11-04
2565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11-04
25657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1-04
25656
특별한 일상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11-04
2565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1-04
25654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1-04
256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1-04
25652 minseokim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1-04
25651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11-04
2565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11-04
25649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11-03
2564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11-03
25647
월든호수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11-03
2564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11-03
2564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03
2564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11-03
256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11-03
25642
가을의 전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11-03
25641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1-03
2564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1-03
2563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1-03
2563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11-03
256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11-03
25636
투게더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11-03
2563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11-03
2563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11-03
25633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11-02
2563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11-02
2563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11-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