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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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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21-10-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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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별은 빛나건만


한 사내가 별빛을 밟고 어두운 다리 위를 걸어갔다


강둑을 지나 도착한 성당 안 벽면에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울부짖음이 걸려있었다 


추위에 떨고 저주와 불만이 가득 찬 망막 속에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보티첼리, 기를란다요, 베로키오가 


홀린 듯 묘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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