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창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비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60회 작성일 21-10-27 02:36

본문

비창 


                       바리움 



토성의 고리 사이로 

얼룩점 하나 휙 지나갔어요

흉선을 벗어난 별들이  

마른 시래기처럼 노랗게 바스락거려요

발목으로 내려앉는 어둠 속으로 

점. 점. 점.

이어진 전봇대의 고압선 위로

구. 구. 구.

비둘기들이 한낮을 물고 돌아왔어요

어스럼의 빗장이 삐거덕거리는 저물녘 

비둘기들의 목마른 울음이

강물 속으로 가라앉아 버렸어요

지난 장마에 큰물이 지나간 강둑에는 

오래된 쓰레기들이 반짝거려요

그 위로 흉선을 벗어난 얼룩점 하나

먹이를 찾아 헤매던 비둘기들의 해진 

부리가 반짝거려요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패의 힘에 영적인 영험함이 부족하여 마법의 문을 열지 못하네요
일상사에 위패의 힘을 쓴다는 것은 난감한 일이네요
무슨 다른 의도를 복합적으로 부리려하는지도 생각케 하고

Total 37,918건 17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5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10-31
25597
그림자 댓글+ 8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0-31
25596
작은 동창회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10-31
2559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0-31
25594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0-31
25593
일상에 누워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0-31
25592
가을 빈집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10-31
2559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10-31
2559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10-31
25589
시네마 천국 댓글+ 2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0-31
255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10-30
2558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10-30
25586
미영이에게.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10-30
2558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0-30
2558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0-30
25583
이어도 댓글+ 4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0-30
25582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10-30
2558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0-30
25580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10-30
25579
산방초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0-30
2557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10-30
25577
갑장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10-30
25576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0-30
2557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10-30
25574
싱싱한 무 댓글+ 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10-30
255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10-30
25572
기생충 댓글+ 5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10-30
25571 한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0-29
2557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0-29
25569
아름다운 자살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10-29
25568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0-29
2556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10-29
25566
답답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10-29
25565
한밤의 쪽배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10-29
25564
댓글+ 17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0-29
25563
커밍즈에게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10-29
2556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0-29
2556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10-29
2556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10-29
25559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29
255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28
2555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10-28
25556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10-28
2555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10-28
2555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10-28
25553
오징어 게임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10-28
25552
사주풀이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10-28
2555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10-28
25550
라떼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0-28
25549
순옥이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10-28
255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10-28
25547
痛症 댓글+ 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10-28
2554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10-28
25545
미안합니다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10-27
25544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0-27
255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0-27
255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10-27
2554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10-27
25540
시를 씹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10-27
열람중
비창 댓글+ 1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0-27
2553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10-27
2553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10-27
25536
로봇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0-26
25535
찰진쌀 댓글+ 4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0-26
25534
붉은 엽서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10-26
2553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10-26
2553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10-26
25531
은행나무 댓글+ 8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10-26
2553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10-26
25529
오름 길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0-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