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풍성한 기록이라 썼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삶을 풍성한 기록이라 썼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33회 작성일 21-10-28 17:17

본문


삶을 풍성한 기록이라 썼다 / 최현덕


 

살다 보면 모든 것이

하염없이 사라지다가 환생하다가

지나가 버린 것이 새 자루에 담겼다가

쏟아지는 것이었다

내 그림자는 무한 반복되는

삶과 죽음의 게임에서 변화무쌍한 가운데

정자와 난자가 만나면 무지개 게임을 했다

무지개 게임은 삶의 다리를 출렁이어

슬픔을 쓴 일기장은 행복의 집을 짓고

미발견 된 은하수는 풍성한 삶이 꿈틀거렸다

Ctrl+C, Ctrl+V 버튼은

(Life)의 기둥을 이리저리 흔들어

복사와 삭제가 반복된 수많은 날의 발자국은

교차로에만 서면 주행 궤적을 잃었다

지구이 살다간 방명록에 나는

이렇게 적고 갈 참이다

이 세상에 빈말을 너무 쏟아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세상 방명록에는

벙어리로 살겠습니다" 라고.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번 生을 지나며,
윤회를 통한 환생에의 기대 따위는
애저녁에 접었습니다만
- 그만큼, 금생을 충일 充溢하게 살지 못했음에

그래도 ' 삶은 풍성한 기록 ' 이라
진술하심에
경의를 表합니다

그건 자신의
삶이 하등 의미없이 마냥, 허전하지만은
않았던 심회 心懷의 토로 吐露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좋은 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 건필하소서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 타국에서 애쓰신 삶의 공로가 대단하십니다.
분칠 하지도 않고 순수문학의 정감난 글을 보여주시는
안 시인님의 글이 저는 참 좋습니다.
기체 잘 보존 하소서!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명록에 벙어리로 살겠다라 쓰면
저세상이 받아줄까 걱정이 됩니다
고쳐 할 말만 하겠다로 쓰심이
ㅎㅎ
괜한 간섭입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 뜸을 받고 보니 그러할 것 같습니다.
요즘 하두 말 많은 세상이다보니
제가 허언을 했나 봅니다.
ㅎ ㅎ ㅎ
백록 시인님의 귀 뜸을 잘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쓸적에 몇가지 원칙을 염두에 두는데
저는 그중 첫번째가
낯설기와 순수 우리말 입니다.
수려한 수식어 보다는 사물의 진정성을 보고 뒤집어 보는거죠.
하지만 잘 안됩니다. 늘 폐가를 들락거리는 형국입니다.
쑥스럽습니다.

Total 37,918건 17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5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10-31
25597
그림자 댓글+ 8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0-31
25596
작은 동창회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10-31
2559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0-31
25594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0-31
25593
일상에 누워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0-31
25592
가을 빈집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10-31
2559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10-31
2559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10-31
25589
시네마 천국 댓글+ 2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0-31
255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10-30
2558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10-30
25586
미영이에게.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10-30
2558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0-30
2558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0-30
25583
이어도 댓글+ 4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0-30
25582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10-30
2558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0-30
25580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10-30
25579
산방초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0-30
2557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10-30
25577
갑장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10-30
25576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0-30
2557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10-30
25574
싱싱한 무 댓글+ 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10-30
255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10-30
25572
기생충 댓글+ 5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10-30
25571 한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0-29
2557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0-29
25569
아름다운 자살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10-29
25568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0-29
2556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10-29
25566
답답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10-29
25565
한밤의 쪽배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10-29
25564
댓글+ 17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0-29
25563
커밍즈에게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10-29
2556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0-29
2556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10-29
2556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10-29
25559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29
255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28
열람중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10-28
25556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10-28
2555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10-28
2555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10-28
25553
오징어 게임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10-28
25552
사주풀이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10-28
2555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10-28
25550
라떼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0-28
25549
순옥이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10-28
255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10-28
25547
痛症 댓글+ 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10-28
2554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10-28
25545
미안합니다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10-27
25544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0-27
255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0-27
255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10-27
2554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10-27
25540
시를 씹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10-27
25539
비창 댓글+ 1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0-27
2553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10-27
2553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10-27
25536
로봇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0-26
25535
찰진쌀 댓글+ 4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0-26
25534
붉은 엽서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10-26
2553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10-26
2553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10-26
25531
은행나무 댓글+ 8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10-26
2553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10-26
25529
오름 길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0-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